[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 충주부시장)이 연이은 초청공연을 통해 전통국악과 함께 충주를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우륵국악단은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전을 홍보하기 위해 '중원의 소리'와 '우륵의 혼'을 주제로 전국 곳곳을 다니며 시립택견단, 트레블러크루 등과 함께 협연을 통해 전통국악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제천시와 진천군에서 열린 '신나는 국악여행'은 만화영화 주제곡을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아이들에게 국악이 친숙하고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국악의 저변 확대에 일익을 담당했다.

6월에는 인천광역시 계양구에서 열린 '계양산 국악제'에 초청돼 명창 최숙희, 조통달 씨와의 수준 높은 협연을 통한 '중원의 소리' 공연으로 전국의 국악인과 계양구민에게 충주와 국악단의 위상을 높였다.

이달 초에는 태백시에서 주최한 '제 2회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에도 초청돼 황지연못에서 택견단과 함께 '중원의 혼'을 주제로 공연을 펼쳐 충주와 중원문화를 알렸다.

학교에서도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해 우륵국악단을 초청하고 있다.

우륵국악단은 지난달 5일 단양 소백산중학교 개교기념 음악회에 초청돼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통국악의 선율을 들려줬다.

같은 달 14일에는 단양중학교의 '한중 학생 국제문화교류' 공연에 초청돼 시립택견단과 함께 옛 택견판을 재현하고 전통과 퓨전국악을 들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우륵국악단은 다음달 음성에서 열리는 설성문화제에도 초청됐으며 단양에서 '신나는 국악여행'을 진행한다.

우륵국악단은 오는 12월 특수학교인 제천시 청암학교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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