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학생민속놀이경연대회가 해를 거듭하면서 지역내 전통 문화의 맥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문화원(원장 김석열)이 주관하는 학생민속놀이대회는 지역내 초등학생들에게 고유의 세시풍속놀이를 건전한 생활놀이문화로 보급하며, 전통의 맥을 잇기위해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속에 지역 최대의 학생민속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민속놀이대회는 연 높이날리기, 창작연, 제기차기, 투호, 단체줄넘기 등 전통 놀이를 주제로 학교별 경연을 벌여 어린 학생들에게 전통놀이의 재미를 만끽하며 단결력을 키워주고 있다.
 25일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학생민속경연대회에는 지역내 13개 초등학교 378명이 참가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연을 벌여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좋은 볼거리가 됐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학생들이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책에서만 보았던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해 보고 놀이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각지 않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민속놀이는 컴퓨터 게임과 같이 혼자만이 하는 놀이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하는 정서적인 놀이를 통해 협동과 단결력을 배우는 장점이 있다말했다.
 문화원의한관계자는 사행심을 조장하는 게임과는 달리 우리의 민속놀이는 학생들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을 준다면서 점차 사라져 가는 민속놀이를 보급하고 맥을 이어가기 위해 학생민속놀이 경연대회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