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제98회 전국체육대회] 7. 충북도청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 국가대표 최효주 출전
역도에 나현아 등 유망주 영입
전력 강화로 道 목표달성 견인

충북도청소속 5개 실업팀이 제98회 전국체전 종합 2위를 목표로 국가대표 영입, 맞춤·지옥훈련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도청소속 5개(펜싱, 역도, 볼링, 유도, 카누) 실업팀이 올해 도내에서 펼쳐지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의 충북의 선전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도청 실업팀중 가장 처음 창단된 펜싱팀은 올해 전국체전에서 제29회 타이페이 하계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최효주를 앞세워 메달 사냥에 나선다. 펜싱팀은 올해 전국남녀종목별오픈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채송오(29)가 플뢰레 개인전 2위, 최효주(25)가 에뻬 개인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46회 전국회장배종별선수권대회에서 유난지(28)가 에뻬 개인전 2위, 플뢰레와 에뻬 단체전에서 각각 3위에 올랐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에이스인 최효주를 앞세워 플뢰레 개인·단체, 에뻬 개인·단체 등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충북도청 역도팀 정창호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학봉(45)이 감독을 맡고 있는 역도팀은 올해 우수선수를 보강하며 팀의 전력이 강화됐다. 역도팀은 지난해 충북체고 출신으로 아산체전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나현아와 62㎏급 김선영 등의 유망주 선수들을 영입했다. 이에 지난 4월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다량의 메달을 획득해 올해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번 체전에서 이혜성(56kg급), 임창윤(56kg급), 정윤아(63kg급), 신동진(77kg급) 등이 유력한 메달권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유도팀도 유력한 메달 획득 후보다. 앞서 지난 6월 청주에서 열린 청풍기전국유도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 2개(정정윤, 차민지), 은메달 1개(박은지)를 획득했다. 또한 무차별 5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다가오는 전국체전에 청신호를 켰다.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52kg급, 무제한급에서 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최근 각 종 전국대회에서 상위입상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카누팀(감독1, 선수8)은 현재 초평카누경기장에서 막바지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는 이현우(28), 서태원(31) 등 우수선수를 보강해 충북의 목표달성에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대회(금1 은4 동5), 7월 제16회 파로호배 전국카누대회(금3 은3 동3)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때문에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k-2 1000m(이현우, 안길남), C-1200m(신성우), C-2 1000m(송명찬, 신성우) 등에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국가대표 정다운(32)이 포진해있는 볼링팀도 지난 6월에 열린 제19회 한국실업볼링연맹회장기 실업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정다운), 3인조전(정다운·권혜미·이나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쳐 올해 전국체전의 전망을 밝게 했다.

이들 도청 실업팀은 올해 체전을 대비해 전지훈련 전지훈련과 함께 지난 7월부터는 'D-100일 강화훈련'에 들어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개별 맞춤훈련을 진행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에 대비해 선수들이 막바지 강화훈련으로 쉬는 날도 없는 강도높은 훈련을 하고 있다" 며 "도체육회에서는 힘든 훈련을 잘 견뎌주며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막바지 기량연마에 노력중인 선수들을 위해 끝까지 훈련장 방문격려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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