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마산리마을, ㈜에넥스 1사 1일손봉사 협약 체결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군에서 기업과 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일손부족 농가 및 기업에 일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사 1일손봉사 2호 참여업체가 탄생했다.

27일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마을과 마산리마을 입주 기업체인 ㈜에넥스가 ㈜에넥스 외부접견실에서 1사 1일손봉사 운동동참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5일 매곡면 어촌리마을과 ㈜매일유업 영동공장 협약식에 이어 영동군의 두 번째 협약식으로 군에서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군내 1사 1일손봉사 운동참여 업체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에넥스와 마산리마을은 이번 협약 체결로 연 4회 정기적인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와 함께 농번기 수시 참여를 통해 마산리마을의 일손부족 해결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영철 마산리 이장(43)은 "황간면의 토종기업체인 ㈜에넥스는 그동안 마산리마을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지역업체이다"며 "이번 1사1일손봉사 협약서가 상호간 더욱 돈독한 관계 형성 뿐만 아니라 농번기 일손부족의 든든한 후원체로서 큰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성수 공장장(55) "(주)에넥스는 영동군 황간면 지역업체로서, 마산리마을의 부족한 일손 해결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서가 상호 존중과 상생의 협약서가 될 수 있도록 협약 내용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978년 영동군 황간면에 입주한 ㈜에넥스는 씽크대 등 주방가구 및 거실가구 전문 생산업체로 현재 18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40여년 간 마산리마을 뿐만 아니라 황간면의 크고 작은 어려움 해결에 앞장서 오는 등 영동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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