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정호승 작가와 공감나누기' 행사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품성교육센터는 25일 합동강의실에서 '정호승 작가와 공감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학교(총장 박용석) 품성교육센터는 25일 합동강의실에서 학생들의 품성교육을 위해 '정호승 작가와 공감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충북보건과학대를 직접 방문한 정호승 작가는 '미래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다'를 주제로 대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강의를 했다.

정 작가는 "20대는 자신의 인생을 준비하는 기간이고, 목표를 세우면 목표는 나를 이끈다"며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항상 생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사는 희망의 기초다. 감사하지 못하면 분노가 생기고 미래를 바라볼 수 없다"며 "다른 사람의 삶에 나의 삶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고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달팽이도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자신과의 싸움 등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려는 도전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 품성교육센터는 25일 합동강의실에서 '정호승 작가와 공감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제공

정 작가는 자작시 '고래를 위하여'를 직접 낭송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영숙 학생(작업치료과 1년)은 "작가님의 강의를 듣는 내내 희망이라는 바다에서 고래의 꿈을 그렸다"며 "어항도 연못도 아닌 바다를 생각하며 꿈과 목표의 중요성을 새삼 일깨워준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호승 작가는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를 시작으로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별들은 따뜻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나는 희망을 거절한다'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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