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K-water간 업무협약 체결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지난 7월 16일 사상 유례없는 국지성 집중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이같은 국지성 집중호우는 향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상류지역 호우 상황 신속한 파악이 더욱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시와 K-water는 2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시 홍수재해 대응체계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 본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중소하천의 홍수재해에 선제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K-water의 50년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상·하류 유역 유관기관의 물 정보를 통합·연계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물 관련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하고 홍수 피해범위를 예측, 홍수경보를 적기에 발령할 수 있어 주민을 사전에 대피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K-water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청주시 상·하류 수문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 특성에 맞는 홍수예측모델 및 홍수대응기준을 수립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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