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모기 유충 원천박멸 위한 집중 방역 활동 전개

부여군보건소 대형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에 친환경 약품 살포하는 모기 방역 작업을 실시 하고 있다. / 부여군보건소 제공

[중부매일 김덕환 기자]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은 하절기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의 사전박멸을 위해 겨울철 월동모기의 주요 서식처인 대형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을 대상으로 모기유충구제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기 유충구제 소독은 선제적 방제 방법으로 모기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친환경적인 약품을 살포하여 유충이 성충으로 부화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

모기 유충구제는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 효과가 있어 인력과 약품 비용 절감 등 효율성이 높으며,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데 최소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소독은 오는 7일부터 2월말까지 학교 및 공공기관 등 대형 정화조 및 오수처리시설 11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정화조 내에서 월동 중인 모기유충을 집중 제거하여 여름철 모기 감소 등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모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빙기 방역소독 비중을 점차 확대하는 등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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