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증평군이 충북 도내에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자치단체로 인정받았다.

군은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6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총점 84.3점으로 도내 1위, 전국 8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개 평가 분야 중 도로환경사고(단일로, 교차로) 분야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또 사업용 자동차 사고(버스, 택시, 화물, 렌트카), 자전거 및 이륜차 사고, 보행자 사고, 교통약자 사고(어린이, 노인), 운전자 사고(과속, 신호위반, 음주운전, 중앙선침범)분야에서 B등급을 받아 도내 11개 시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군은 주민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5년마다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와 확충, 교통안전 캠페인,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등을 실시하고 있다.

교통안전지수란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 인구와 도로 연장 등을 분석해 지자체별 교통안전 수준을 종합 평가한 지수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교통사고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