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내년 이색사업 '눈길'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11월 27일 황선봉 예산군수가 시정연설에서 밝힌 7가지 군정운영 방향이 반영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내년 예산에서 주목할 점은 황선봉 군수가 시정연설에서 밝힌 주요 군정방향 중 한 가지였던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 투자하겠다"는 철학이 담긴 사업을 비롯한 이색사업 50선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계 방학기간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 시설 운영에 9천만원 ▶어른들의 점유 공간이었던 무한천 등에 어린이들만의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놀이시설 설치와 야간 경관조명에 10억원 ▶도시공원인 산성리 공원 내 물놀이 시설 5억원 ▶예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예산초 체육관 신축 8억여원 ▶학생수영장 시설 개보수 5억여원 ▶보성초등학교 도서관 조성 2억 4천만원 ▶종합운동장 볼링장 신설 36억원 ▶무한천 축구장과 야구장 조성에 20억원 등이 대표적인 교육과 어린이 지원 사업이다

또한 ▶미혼 공직자와 유관기관직원이 함께 하는 맞선 투어 ▶예산맛집지도 제작 ▶예산맛집 페이스북 개발 용역 ▶예산맛집 QR코드판 ▶일자리 상황판 설치 ▶가뭄대비 둠벙설치 ▶휴양림 전망대 설치 등 이색적인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안전을 위한 CCTV 통합관제 센터를 비롯해 문화예술단체 연습공간 설치는 물론 내년부터는 군정뉴스 스튜디오도 설치해 더 친근하게 군정소식을 알리기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홍석모 기획실장은 "2018년 예산은 부족한 재정 속에서도 불요불급한 예산안을 배제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재원의 합리적인 배분을 도모했으며 특히 아이들을 위한 교육분야 투자를 위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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