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16곳·가정어린이집 141곳·직장 3곳 등 총 165곳

/ 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맞벌이나 먼 거리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부모의 경우 야간 시간대에는 아이를 조부모나 아이돌보미에게 맡길 수밖에 없어 심리적, 경제적 부담이 매우 크다.

청주시가 저녁 늦게 퇴근하는 부모들이 야간시간에도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간연장 어린이집 10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야간시간대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업무나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후 7시 30분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주간에 다른 어린이집을 다니는 영유아도 이용할 수 있다.

보육은 영유아 5명당 1명의 전담교사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보육료는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현재 청주지역에서 지정 운영되고 있는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국공립 16곳,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5곳 민간·가정어린이집 141곳, 직장 3곳으로 총 165곳이다.

오는 2월초까지 청주시가 10곳을 추가지정 할 계획으로,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사이트(http://www.childcare.go.kr/)에서 손쉽게 조회할 수 있다.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야간에 근무하는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에서 양육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육서비스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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