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민시장실' 이전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화산동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노블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가 오는 25일부터 청전동 '시민시장실'로 이전한다.

18일 제천시와 유족 등에 따르면 유가족대책위원회는 16일 비공개 전체 회의에서 현 합동분향소를 24일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보건복지센터 내에 위치한 '시민시장실'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유족 A씨는 "합동분향소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고, 체육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감안해 시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며 "시민시장실은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유가족들의 분향과 유족회 사무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16일 현재 1만722명의 추모객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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