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중요하고 막대한 자리를 만장일치로 추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려면 기업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앞으로 청주상공회의소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청주상공회의소 제23대 회장에 (주)두진건설 이두영 회장이 선출됐다. 이 회장은 27일 오전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린 제23대 의원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참석 상공의원들의 추대를 받아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상의회관(비즈니스센터) 건립, 2018년 100주년 기념식 등 청주상공회의소가 안고 있는 현안이 많이 있다"면서 "당면한 현안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인사했다.을　회장을 보좌할 부회장에는 (주)명정보기술 이명재 대표이사, (주)LG화학 김민환 전무이사, (주)원건설 김민호 회장, (주)유한양행 이영래 전무이사, 충청에너지서비스(주) 사극진 대표이사 등 전임 부회장단을 비롯해 (주)아이앤에스 차태환 대표이사, (주)에코프로 이동채 대표가 선출됐다.

상임의원 20명에는 (주)낫소골프 최광진 대표이사, (주)녹십자 청주공장 허기호 공장장, (주)농협충북유통 이재봉 대표이사, 삼성SDI(주) 임경률 상무이사, 새한프라텍(주) 박상윤 대표이사, (수)세일하이텍 박광민 대표이사, 스템코(주) 엄영하 대표이사, 신흥기업(주) 김용현 대표이사, SK하이닉스(주) 이일우 경영지원실장, 에스피텍(주) 김종호 대표이사, LS산전(주) 어승규 상무이사, (주)LG생활건강 청주공장 이상범 전무이사, 자화전자(주) 김갑용 전무이사, (주)정식품 김태형 전무이사, (주)정우 김봉명 대표이사, 청주개발(주) 임재풍 대표이사, (주)케이비대명 변진수 대표이사, (주)킹텍스 이기성 대표이사, (주)한화 오양석 상무이사, (주)현대에이치씨앤 충북방송 노영원 본부장 등 20명이 선출됐다.

청주상공회의소의 업무와 재산상황을 감사할 감사는 (주)금진 김진현 대표이사, (주)태인 김재덕 대표이사가 맡게 됐다.

앞서 회장 당선자가 당연직 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전형위원회는 임시의원총회를 정회한 후 별도 회의를 갖고 부회장과 상임의원, 감사 후보자를 선정했다.

상공회의소법 제27조는 상공회의소 임원으로 회장 1인과 부회장, 상임의원 및 감사를 두도록 하고 있으며 임원(회장 제외) 수는 정관으로 정하되 임원은 의원총회에서 회장이 호선해 선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재적의원 82명 가운데 51명이 참석해 만장일치로 회장과 임원을 선출했다.

이두영 회장을 비롯한 제23대 청주상공회의소 임원들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이며 취임식은 3월에 열릴 예정이다.

노영수 22대 회장은 이날 명예회장에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