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퀴즈 후즈 후'…원자력발전소 중대사고 분야 몰두, 연구성과 세계가 인정

임국희 선임연구원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자력안전연구실 임국희(37) 선임연구원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의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 판에 등재됐다.

임국희 선임연구원은 영동읍 이수초등학교와 영동중학교를 거쳐 KAIST 공학박사 학위를 딴 지역 인재다.

1899년 출간을 시작한 '마르퀴즈 후즈 후'는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의 인명사전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의 하나로 꼽힌다.

매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보인 인사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 및 학술대회를 통해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수로 원전에 대한 중대사고 시 외벽냉각 및 원자로용기 하부헤드 파손 평가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원자력발전소 중대사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부친(임승빈·69)과 모친(이연옥·67) 모두 영동읍 회동리에 거주하고 있어 시간 날 때마다 영동을 오가며, 부모님의 안부를 살피고 영동의 매력을 지인들에게 알리는 데 여념이 없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