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있다. /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 제공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팀장 김성래)이 지난 17일 온주종합복지관의 요청을 받아 온양5동 관내 중증장애인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과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이 연합해 통합사례 하던 세대로 온양5동 행복키움 추진단에서 지난 1월 집수리 지원을 시도했으나 불발되어 다른 후원처를 알아보던 중 온주종합사회복지관이 2007년부터 아산시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몸소 앞장서고 있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에 의뢰하면서 김 모씨(31)세대에 사랑의 손길이 닿게 됐다.

찾아가는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도 벌써 3회째로 진행된 도배장판서비스 사업비는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로부터 온주종합사회복지관에 꾸준히 지원되고 있으며,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 세대는 지적 2급 중증장애인으로 연로한 노모와 단둘이 생활 중으로 정부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 중으로 오래된 연립에서 찢기고, 누렇게 들든 벽지와 장판은 벗겨져 맨바닥이 드러난 상황으로 주거환경이 시급한 상황이였다.

이에,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은 생활용품을 지원했으며 이날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 10명의 봉사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집안 정리부터 도배, 장판, 대청소까지 실시하여 세대에게 봄기운 가득한 집으로 탈바꿈시켜줬다.

김성래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팀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쁘다. 도움이 필요한 취약세대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해 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 봉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심흥섭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공동단장은 "쉬어야하는 주말을 이용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달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북극성 봉사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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