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는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 중계도로를 특화한 빛의 물길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1.4㎞에 이르는 중계도로는 부유식으로 조성된 수변 구조물로 탄금호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중계도로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시민의 산책 공간과 마라톤, 자전거 이용객들의 공간으로 활용됐지만 밤 시간대 조명이 없어 야간 이용에 한계가 있었다.

시는 '탄금호의 물결'을 콘셉트로 해 이곳을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조성하기로 했다.

탄금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중계도로와 중계도로 측면 구조물, 중앙부 데크변에 특화한 빛을 연출하고 수변에 이벤트 조명을 더 해 8월까지 즐거움이 늘어나는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