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칠순을 앞둔 나이로 힘든 농사일에 종사하면서도 부모님을 지극히 봉양해 온 이철구씨(66ㆍ충주시 엄정면 괴동리)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씨는 지난 10년전부터 병석에 누운 부친의 병 수발을 지극 정성으로 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또 칠금동 김종식씨(32)와 전통 모범 가정인 한영기씨(56ㆍ충주시 동량면 용교리) 2명이 도지사 표창을 전수받았으며 주덕읍 박종선씨 등 23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중 전통 모범 가정 표창을 받은 한씨는 농사일을 하며 91세의 부친을 정성으로 봉양하고 아들과 손주 등 4대 13명이 화목한 가정을 이룬 채 생활하고 있어 주위의 칭송이 자자하다.
특히 한씨는 동네 반장과 경로당 총무일을 맡아 마을 일에 앞장서고 있으며 주변 노인들을 자신의 친부모처럼 봉양해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정구철 /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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