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와 볼거리「일석이조」

영동군이 생활쓰레기매립장에 해바라기 꽃을 심어 주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환경도 정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군은 영동읍 설계리 쓰레기매립장과 부용리 사용 종료매립장 및 도로변 공한지에 환경정화식물인 5000여그루를 심어 사용종료된 쓰레기 매립장과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아황산가스등 대기오염물질을 정화하면서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것.
 이에 군은 현재 생활쓰레기매립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설계리매립장 200㎡에 500그루의 해바라기를 군식하고 이미 사용종료된 영동읍 부용리 매립장 400㎡에 해바라기 2000그루를, 영신중학교 앞 도로변 공한지 200㎡에도 500그루를 심는 등 800㎡의 부지에 약 3000그루의 해바라기를 심는다.
 군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쓰레기 매립장과 도로변 공한지에 환경정화식물인 해바라기를 심어 주민과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면서 대표적인 기피장소로 여겨지는 쓰레기 매립장이 오히려 가족단위 사진 촬영과 휴식을 위해 찾는 쉼터로 변모되고 있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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