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7일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을 경질, 후임에 윤태영 청와대 홍보수석실 연설담당비서관을 임명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송 전 대변인은 문책이라 할 수 없고 노 대통령의 의중을 좀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알릴 수 있는 인물로 교체했다고 보면 된다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송 전 대변인의 거취와 관련, "당분간 청와대 비서실쪽에서 일하게 되고, 역량에 맞는 보직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새 대변인은 윤태영 비서관이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또 "외신대변인은 해외언론 비서관실 소속 외신담당 부대변인으로 대변인팀에서 계속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2세인 윤 신임 대변인은 연대 출신으로 「노무현의 필사」로 불리는 대통령 측근이며 이기택, 김재천, 문희상 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 연설문팀장, 대통령 당선자 공보팀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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