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5일까지 충북전역 달려

중부매일이 주최하고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제29회 도지사기 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 첫날인 3일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영동에서 힘찬 출발을 하고 있다. 충북 280.9㎞를 종주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3일 영동을 출발해 오는 5일 단양까지 달린다. / 김용수

[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충북 육상의 산실인 '제29회 충북도지사기차지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 대회'가 신호총 총성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8시 30분 영동역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이종찬 충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이정 중부매일 대표이사,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을 비롯한 참가 선수 및 지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황상하 충북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이정 중부매일 사장의 대회사, 박세복 영동군수의 축사,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의 격려사, 표창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정 중부매일 사장은 "각 시·군을 대표하는 젊은 건각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영동을 출발해 3일 동안 7백여리의 산하는 남으로 달려 목적지인 단양에 도착하게 된다"며 "선수들을 기량을 맘껏 발휘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마지막까지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감독·코치분들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세복 영동군수는 축사에서 "국악과 과일의 고장에 영동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 대회의 개회식을 영동에서 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중부매일 임·직원 여러분들과 충북육상경기연맹 임·직원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신동삼 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를 통해 배출된 선수들은 충북 마라톤의 우수성과 명예를 전국에 떨치고 있다"며 "선수들은 선배들의 기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 선수들은 신호총의 총성과 함께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영동에서 단양까지의 장기레이스를 시작했다.

한편 중부매일신문이 주최하고 충북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3일부터 5일까지 도내 각 시·군을 대표하는 학생·일반부 250여 명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영동에서 단양까지 총 280.9㎞를 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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