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 내년 상반기 개관

체험을 통한 산업재해 예방 교육활동이 이뤄질 제천안전체험교육장 착공식이 11일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산업현장의 안전의식과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제천 안전체험교육장 착공식이 11일 제천한방바이오엑스포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안전체험교육장은 체험콘텐츠 비용 22억원 등 총 사업비 80여억원이 투입돼 한방바이오엑스포장내 7천133㎡ 부지에 연면적 2천111㎡ 규모의 지상 2층, 지하 1층 건물로 지어진다.

이 사업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으로 진행되며 안전체험교육장은 올 12월 준공한 뒤 내년 상반기 중 개관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제조업·건설업·전기관련업종 등 산업 전반에 대한 4계절직·간접 체험을 통해 관련분야 근로자들의 산업재해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균형발전 차원에서 제천에 유치돼 충청권과 강원권을 체험대상 지역으로 전 국민의 안전체험이 실시되며 체감형 VR체험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한 체험활동이 이뤄지게 된다.

또한 같은 엑스포공원내의 충북도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과 연계해 안전교육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명로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권석창 국회의원, 이근규 제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이 지사는 "안전 의식 제고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공사가 마무리 될때까지 사고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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