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보건소(소장 박상철)는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장출혈성 대장균의 예방방법과 질병의 이해를 돕는 홍보문안을 제작한뒤 배포하기로 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보통의 대장균과는 달리 강력한 독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성 설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같은 장출혈성 대장균은 고기를 갈아서 음식을 만들때 충분한 온도로 가열하지 않으면 균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 감염될수 있다.
또 아주 적은 수의 균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멸균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우유,오염된 야채류 등에 의해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손과 발을 제대로 씻지 않는등 개인위생 관리가 불량할 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전파될 수도 있고 가족이나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수용되어 있는 시설의 경우 감염위험이 높다.
한편 진천군보건소는 모든 고기류는 반드시 잘 익혀 먹을 것과 멸균과정을 거친 우유나 주스만 섭취할 것, 그리고 과일이나 야채도 깨끗이 씻고 개인위생관리의 철저를 당부하고 있다.
김영철 / 진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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