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은 도로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최근들어 괴산 관내 곳곳에 많은 도로공사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 신고절차 및 안전조치의 미흡으로 교통체증을 유발함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특히 이같은 공사현장이 널리 분산되어 있다 보니 시설담당자가 모든 공사현장을 점검하기 곤란하여 서류상으로만 교통안전대책을 회신하고 있는 정도라는 것.
이때문에 공사현장 주변 일대의 도로는 신호수가 제때 배치되어 있지 않거나 또는 교통안전 시설물이 없어 교통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는 등 교통체증이 심화되기 일쑤이고 이로 인한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 관계당국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장 주변의 교통관리에 대한 관심부족도 문제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일부 파출소의 경우 순찰시 공사장 주변에 대한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이에 대해 괴산경찰서의 한관계자는 "도로공사 신고서가 접수되면 신고내용을 파출소에 하달함으로써 일선 파출소에서 도로공사의 현장을 확인후 신호수 배치나, 야간조명시설, 교통안전시설물 등 교통안전조치 이행여부를 판단해 공사를 시행토록 조치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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