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다양한 주민욕구를 총족시켜주기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주민설명회와 견문신고제도등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진천군은 1천만원이상의 각종 사업에 대해서는 사전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설계에 반영토록 했는데 현재까지 총 60회(사업비
58억2천백만원)에 연인원 8백42명이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군은 주민의견이 제시된 29건에 대해서는 86%에 해당하는 25건을 설계에
반영하여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올 3월부터 시행된 주민불편 견문신고는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없어도 군 산하
일반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1건씩의 견문신고를 접수받아 처리해주는 제도인데
한달동안 총 1백42건이 견문신고가 접수되는등 군정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이에대해 군은 직원들이 제출한 견문신고를 해당부서에 통보, 비예산사업은 가능한 조속히
처리하고 예산사업은 추경에 확보, 처리토록 하고있는데 3월분은 건설과 관련이 가장
많은 54건, 지역경제과 26건, 농정과 문화체육과 각각 10건, 기타가 42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들이 제출한 견문신고는 「겨울철 도로에 뿌려진 모래제거」와 「쌀돌이
조형물에 대한 조명시설 설치」등 주민불편 해소와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참신한 의견이
많았는데 군은 이같은 의견들을 군정에 반영, 지역주민을 위한 자치행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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