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일 의약분업 실시에 따라 약사교육을 보다 내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006년부터 약대 학제를 6년제로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안이 예정대로 실시될 경우 현재 고등학교 1학년생이 대학에 입학할 때부터 적용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임상약학과 생명과학분야 등 신지식 습득을 통해 약사 직능을제고하는 등 약사 교육의 내실화와 함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로서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에 따른 시장개방에 대비，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약학교육제도로의 개편을 위해 학제 전환을 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약대 6년제 연장안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복지부 내에 보건정책국장을 단장하는 하는 전담추진단을 설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