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분리대 설치후 마무리 부실…사고 부채질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가 5번 국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으나 2차선 확장구간의 포장을 제대로 하지않아 사고를 부채질하고 있다.
충주국도유지건설사무소는 최근 제천-단양 국도의 교통사고를 줄이기위해 대부분 구간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했다.
그러나 교통안전을 위해 실시한 작업단계부터 안전사고에는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데다 시공이후에도 마무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이다.
시행청·시공사는 중앙분리대 설치작업중 안전조치를 제대로 취하지않은 데다 관리감독과 현장관리를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욱이 중앙분리대 설치로 좁아진 차선을 정비하면서 옛 차선과 현재 차선이 혼란스러운 데다 노면도 제대로 정비되지않아 운전자들의 불만이 높다.
일부 구간 2차선의 경우 기존 도로는 시멘트 포장이지만 최근 시공한 것은 아스콘으로 시공돼 노면결빙시 추돌긿차선이탈 사고가 발생한다.
아스콘으로 포장된 구간도 옛도로와 현재 도로의 노면 높이가 달라 운전자들의 불편이 큰 데다 자칫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한 운전자는 “지난 연말 제천-단양 경계구간 2차선에서 서행했으나 미끄러져 차량이 파손됐다”면서 “기존 도로는 시멘트지만 확장구간만 아스콘으로 포장돼 차량이 회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일부 주민들은 연말 연시 차량통행이 많고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시기에 공사를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시행청의 행태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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