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 문백면 평사마을을 진천 관광1번지로 만드는 소리 축제가 열린다. 진천군은 오는 10일 평사마을과 선촌서당 특설무대에서 제1회 정겨운 고향소리축제와 제 1회 대한민국 중고제 소리경연대회를 연다. 정겨운 고향소리 축제는 10여 가구가 사는 평사마을 일원에서 아기 울음소리, 아낙네 다듬이질 소리, 글방에서 책 읽는 소리, 풀벌레 소리,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장작불 때는 소리 등 잊혀진 고향의 소리를 재현한다. 또 풍뎅이, 사슴벌레 등 곤충 잡기와 풀피리 만들기, 떡메치기, 다도, 국악기, 천연염색 체험이 진행된다. 서당 입구에 서있는 200년 수령의 고목에 소원지를 메달아 태우는 행사와 매를 직접 만져보고 사냥도 하는 매 사냥 체험도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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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현 기자
2017.06.07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