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병무청(청장 기찬수)은 12일 학력을 위조해 병역을 감면받은 병역의무자 5명과 학력위조를 교사 및 방조한 공범 2명 등 7명을 병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병역판정검사 시 신체등급이 1~3급에 해당되더라도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중퇴 이하이면 보충역으로 처분되는 병역판정기준을 악용한 것이다. 이들은 병역판정검사 시 무학 또는 주한 화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중퇴 등으로 허위로 진술해 보충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았으나, 병무청의 확인 결과 모두 화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범 2명은 의무자 어머니와 학교담당자로 밝혀졌다. 이들은 사전 공모하여 병역의무자 2명이 병무용 학력증명서를 허위로 발급받아 병역을 감면 받도록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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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인 기자
2018.03.12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