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반도 황새(천연기념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복원사업의 중심지 충남 예산군 광시면의 한 인공둥지 모습이다. 먹이를 구하러 갔던 어미(오른쪽)가 돌아오자 새끼를 돌보고 있던 다른 어미가 먹이터로 향하고 있다. 개체식별번호 A10(2016년산 수컷)과 A81(2017년산 암컷)인 이들 황새 부부는 인공 방사한 개체가 짝을 이룬 사이로, 지난 2월 초 4개의 알을 낳은 후 3월 13일 3마리를 부화했다. 1996년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을 중심으로 시작한 한반도 황새복원사업이 최근 들어 '잇단 자연번식'이란 결실을 얻고 있다./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