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사카에서 태어나 자란 오사카 토박이, 오사카에서 유학중인 대학원생, 오사카가 초행길인 여행 작가 등 세 사람이 풀어놓는 오사카에 대한 여행에세이가 나왔다. 전은휘, 정성희, 이주호의 '비욘드 오사카, 고베 그리고 교토'(디앤씨북스 펴냄, 376쪽, 1만3천원).비행기로 한 시간 반, 서울 인사동 피맛골을 연상시키는 현란한 뒷골목 문화… 오사카. 셀 수 없이 많은 세계문화유산이 곳곳에 널려 있는 교토, 일본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도시로 꼽히는 고베가 지척이라는 것도 오사카만의 장점이다.한국인 여행작가와 유학생, 재일한국인 고등학교 교사. 공통점 전혀 없는 세 사람이 오사카에 대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책은 '여행과 일상에 대한 세가지 시선'이란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 이들의 시선으로 본 오사카의 일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1.01.13 21:01
-
충북수필문학회의 '충북수필' 26집과 충북소설가협회의 '충북소설' 13집이 잇따라 발간됐다.충북수필문학회(회장 박영자)는 이번 26집에서 제17회 충북수필문학상을 수상한 이은희의 '버선코', '등대지기' 두 작품을 실었고,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故 양주석 수필가 추모특집을 마련했다. 또 2010년 하계 심포지엄 '수필문학에 대한 통찰과 모색' 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해 실었으며, 회원들의 수필작품 54편을 담았다.2010년 충북수필문학회 회원 중 상을 받은 이들은 ▶송부일 제7회 청주예술상 ▶이은희 제17회 충북수필문학상 ▶박영수 2010한국문인상 본상 ▶박종희 충북여성문학회 주최 제5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수상 ▶이혜진 청주문학상 등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박영자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은 "수필은 사람의 이야기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1.01.13 21:01
-
-
-
-
-
-
-
-
-
-
-
충북여성문인협회(회장 김정자)의 '충북여성문학' 제14집이 나왔다.1995년 창립한 충북여성문인협회는 이번 14집에서 2010년 한해동안 충북여성문인협회가 주최한 각종 공모전 수상작품과, 회원들의 외부 수상작품 등을 실었고, 회원작품을 시, 수필, 소설, 칼럼 분야별로 나눠 실었다.제4회 올해의 여성문학상 수상자 이송자의 '사량도에 가서' 작품을 비롯해, 제7회 청주여자교도소 수용자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서는 여성 수용자들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솔직한 고백들을 만날 수 있다. 여성주간에 치러진 양성평등 글 공모 수상작,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미리 써보는 유서' 공모 수상작들도 눈길을 끈다.이외에 충북여성문인협회를 빛낸 이들의 작품으로 제7회 홍은문학상을 수상한 김정자, 하인리히 하이네 문학상 수상자 송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1.01.06 21:15
-
-
-
-
책사진은 오늘사진방에 있습니다.2010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동인지 발간이 잇따르고 있다.청원군 내수와 북이지역 문인들의 '內秀文學' 8집과 충주지역 동인지 16집이 나왔다.청원군 내수읍과 북이면 지역 문인들로 구성된 내수문학회(회장 민성기)는 동인지 '內秀文學' 제8집을 발간했다. 내수문학회는 2002년 9월 발족한 뒤 현재 23명의 회원들이 활동중이며 시 창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8집에서는 가시리의 '백담사에서' 등 회원들의 시와 수필, 소설, 작품론 등을 실었고, 초대작가 작품으로는 오철수 시인의 시 '해바라기집' 등 2편과, 내수 초정리 출신의 수필가이자 문화기획자인 변광섭 청주시한국공예관 총괄부장의 수필 '초정리와 초정약수' 등 3편을 글을 담았다.출향인사 초대작품으로는 내수읍 초정리 출신의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0.12.27 22:45
-
인물사진과 책사진은 오늘사진방에 있습니다."칸칸마다, 방방마다 똬리를 틀은 별들의 집 군데군데 쓸쓸함이 서 있네. 이 빠진 웃음 같네. 청소부자리 붕어빵자리 신문지자리 골목길자리, 네온사인간판과 자동파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유성처럼 빛나고 지나가고 흔들리네. 누구의 눈물일까. 불 꺼진 베란다에 빛나는 저 것은, 별 하나 붉은 십자가 불빛으로 날아들어 깜빡 졸고 있는, 도시의 별은 아파트에 산다." ('도시의 별은 아파트에 산다' 중에서)시인 김영범(36)이 첫 시집 '김씨의 발견'(고두미, 7천원)을 펴냈다.'김씨의 발견'이라는 시집명처럼 시인 김영범이 세상에서 느낀 것들, 발견한 것들을 담았다.다소 시니컬하고 냉소적인 어투, 직선적일만큼 솔직한 화법, 김영범 특유의 독특한 시적언어가 인상적이다.첫 시집에서는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0.12.27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