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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가족이 있습니다.지수네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녀 둘이 같이 사는 조손가정입니다. 할머니가 9년 전에 뇌경색으로 쓰러져 할아버지가 혼자 가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이 가정을 알게 된 건 지난해 겨울 입니다. 연말에 봉사원과 함께 한 차례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하였고, 올해에는 할아버지 가족을 제가 방문해 실태조사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현재 지수네 사연을 적십자사 홈페이지와 다음(daum) 희망해 홈페이지에 소개해 성금모금을 하고 있습니다.다음(daum) 희망해 홈페이지에서는 4월 21일까지 서명을 받고 있는데, 아직 서명이 많이 부족합니다.서명한 사람이 500명이 되면 전문기관의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꼭 심사를 거쳐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4.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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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닌 의과대학의 고등학교(청석고) 동문회에서는 6년전부터 조금씩 돈을 모아 고등학교에 기부를 해왔죠. 고교 동문회의 특성 상 이런 고민은 자연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상을 안했는데, 내과 동문회에서도 비슷한 고민과 관심이 생기는군요. 나이가 들어가니 조금씩 후배들에게 대한 기부에 관심이 생기나봅니다.내가 다닌 충북의대는 전국에서 등록금이 가장 싼 의과대학입니다. 제가 다닐 때 60~80만원의 의예과 등록금, 의과대학도 90~110만원 정도였죠. C급 장학금을 학년의 40~50%까지 지급하였고, 각종 외부장학금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외부장학금은 더 늘어나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어쨋든, 내과의국의 동문선배들이 올해부터 1년에 한명을 지정하여 등록금을 전액지급하기로 하였고,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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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니어링은 하루 중 4시간은 노동하고 4시간은 좋은 사람과 교류하고 4시간은 지적활동을 하라고 권했다. 내 삶에서 하루 딱 8시간만 노동하고, 2시간 교류, 2시간 지적활동을 할 수만 있어도 좋겠다. 봉사는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일은 점점 늘어나고 점점 일터에서 발을 빼기가 힘들어진다. 과연 이대로 나의 삶은 풍요로울까?며칠 전 제천에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2주년 기념 및 여성의 날 행사가 있었다. 이분들이 사할린을 비롯해 러시아 주요 지역에서 제천으로 오신 지도 벌써 2년이 지났다. 120명의 영주귀국자를 맞이하기 위해 캠프를 차리고 집집마다 청소하고 가구를 들이고 사할린까지 가서 모시고 온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빨리 흘렀다.국내 여러 곳에 사할린동포가 영주귀국해 살고 있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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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친구들 모임을 위해 일산으로 향하던 시골아낙네. 버스로 동서울까지 가서 지하철로 한번만 갈아타서 백석역까지 오면 된다는 친구의 말을 수십번 되새기면서 무사히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한 촌아줌마. 제일 먼저 놀란 것은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사람들. 그리고 잊지못할 당황스런 경험이 시작됐다. "어디 갔어, 지하철 표파는 아저씨 어디 갔어." 개그콘서트의 황현희 목소리만 머리속에 맴돌고 있었으니. 표를 사기 위해 아무리 둘러봐도 도대체가 표파는 아저씨는 보이지를 않고, 전에는 기계에 내가 갈 곳을 입력하고 돈 넣으면 노란 티켓을 내뱉던 기계도 안보이고, 보이는 것이라고 온통 카드뿐. 예전 같으면 아무렇지 않게 물어보면 될 것을 왠지 시골에서 막 올라온 촌 아줌마인 것을 남들이 다 알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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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크레인에서 309일 동안 그를 버티게 한 힘은 흔들려도 다시 피어나는 희망, 맞잡은 강고한 연대의 손길이 아니었을까."분노를 조직하라!" 대학 때 선배로부터 들은 이 말이 참 감동적이었고 그래서 그간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그런데 요즘엔 문득 '희망을 조직'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김진숙 지도위원 강연 중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은 분노가 일상화 되어 있다"는 말씀이 있었다. 물론 이 말이 나온 앞뒤 정황이 있기는 하지만, 분노를 넘어 희망을 조직해야겠다는 요즘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2012년 더욱, 희망을 조직하고 학습하고 연대해야겠다.지난 여름, 희망버스 때 목소리로만 들었던 김진숙 지도위원을 바로 앞에서 보니 감회가 참 새롭다. 거침없는 입담, 씩씩한 말투, 다정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3.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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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오 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속노조 탈퇴 이후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하여 지난해에는 1인당 1천3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받았는데 단협 삭감분을 상회한 수준이었다고 한다. 금년에도 흑자가 확실시 되는 가운데 단협에 근거하여 작년도 수준의 성과금 지급이 협의되고 있다고 한다. 이 회사 노조 간부는 "금속노조 탈퇴 이후 월 평균 근로시간은 18% 정도 줄고 임금은 10% 이상 올랐다"고 말한다. (중략) 경주발레오는 노조가 바뀌어 임금복지가 후퇴한 사례가 아니라 오히려 개선된 사례이다. - 상생의 길 7호 중에서 유성기업㈜노동조합의 소식지의 원문이다. 노사상생의 선두주자 발레오전장을 금속노조 유성지회가 괴담으로 조합원들을 현혹한다며 내논 소식지다. 그러나 글을 읽어보면 발레오전장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1.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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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는 콘텐츠 자체가 중심입니다. 그래서 콘텐츠 검색이 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은 관계가 중심입니다. 좋은 친구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친구 사이 다리 놓기페이스북은 무수히 많은 섬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나와 친구 간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내 주변 친구들이 서로 연결 되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페이스북의 핵심 중 하나라면 친구들을 서로 친구로 맺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전혀 낯선 사람이 나의 친구가 되는 것보다는 친한 친구의 친구가 나의 친구가 되는 것이 훨씬 더 시너지 효과가 큽니다. 친한 친구끼리 서로 다리를 놔주세요.# 파워 링커링커란 축구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해주는 포지션을 의미합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와 친구를 연결해주는 사
시민기자
중부매일
2012.01.09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