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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은 고입선발고사 종료와 대학입학 수시전형 발표에 따라 일부 중·고생들의 일탈행위가 예상된다며 지역교육지원청과 교외생활지도위원회, 일선학교 등에 학생생활지도 강화를 당부했다. 도 교육청은 특히, 학생 출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시 합격자에 대하여는 생활지도와 병행하여 학생신분에 어긋난 유해업소 아르바이트 금지와 불법취업 차단에도 주력할 것을 일선학교에 지시했다.이를위해 도교육청은 2011년 2월말까지 지역교육지원청 중심으로 생활지도지원팀을 운영하고 청소년 유관기관, 경찰 등과 연계한 합동교외생활지도를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도 교육청은 이외에도 청소년 가출과 자살예방, 성폭력 예방, 교통사고 등도 적극적으로 지도하면서 심성수련, 극기 훈련,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등의 인성교육을 강화해 줄 것도 함
일반·문화
서인석 기자
2010.12.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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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는 한국초등학교 '보이스카웃'이다. (×)'스카웃'이 아닌 '스카우트'라고 해야 올바른 표기이다. 외래어표기는 발음 기호를 토대로 판별하게 되는데 'scout'의 발음 기호는 [ska?ut]로 외래어 표기법 제2장 표기 일람표의 표 1 국제 음성 기호와 한글 대조표에 의하면 [u], [t]의 표기는 [우], [트]로 표기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스카웃'이 아닌 '스카우트'라고 써야 한다.# 신문로[Sinmun'ro']'신문로'를 로마자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라고 하면, 'Sinmunro'와 같이 쓰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로마자표기법 제3장 표기상의 유의점 제1항에서 '음운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변화의 결과에 따라 적는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 때, '신문로'는 자음 사이에서 동화작용이 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2.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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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방법에 다른 방법이 섞인 시를 한 편 더 보겠습니다. 섬진강에서 고은 저문 강물을 보라. 저문 강물을 보라 내가 부르면 가까운 산들은 내려와서 더 가까운 산으로 강물 위로 떠오르지만 또한 저 노고단(老姑壇) 마루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러나 강물은 저물수록 저 혼자 흐를 따름이다. 저문 강물을 보라. 나는 여기 서서 산이 강물과 함께 저무는 것과 그 보다는 강물이 저 혼자서 화엄사(華嚴寺) 각황전(覺皇殿) 한 채 싣고 흐르는 것을 본다. 저문 강물을 보라. 강물 위에 절을 지어서 그 곳에 죽은 것들도 돌아와 함께 저무는 강물을 보라 강물은 흐르면서 깊어진다. 나는 여기 서서 강물이 산을 버리고 또한 강물을 쉬지 않고 볼 따름이다. 이제 산 것과 죽은 것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2.14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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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충북미술인대회가 11일 오후 5시 청주 매직프라자 화이트홀에서 열린다,충북미술협회 시군 지부 전 회원이 참석하는 이날 자리는 김복진 추모 국제조각전시행사 발기인 대회, 충북미술발전세미나 및 미술공로상 시상식을 겸하는 자리다.이날 미술공로상 시상식에서는 박영대, 서박이, 최병기 작가가 상을 받으며 세미나는 김종길 미술평론가(경기문화재단 학예사)가 '故 김복진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특강한다.정관(井觀) 故 김복진(金復鎭·1901~1940) 선생은 40년이라는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다간 충북이 낳은 한국 최초 위대한 조각 예술가다. 충북미협은 "故 김복진 선생은 20세기 여명기에 우리의 예술적 지적수준을 올려놓은 한국화단의 자랑으로 충북 출신이라는 것은 문화예술인을 비롯한 우리 지역민에게 자부와 긍지
일반·문화
김미정 기자
2010.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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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CGV는 11일 새로운 채널ID 공개에 맞춰 17일까지 ‘블록버스터 TV위크’ 특집을 마련했다. 11~12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왓치맨’, ‘터미네이터 4’, ‘아이언맨’, ‘과속스캔들’, ‘놈놈놈’, ‘글래디에이터’, ‘내셔널 트레저2’,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등을 연속 방송한다. 이어 13~17일 정오부터 자정까지 ‘해운대’, ‘미션 임파서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슈퍼맨 리턴즈’, ‘블러드’, ‘다크 나이트’ 등을 내보낸다. 채널CGV는 이달 대대적인 편성개편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외 블록버스터 영화와 최신 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1월 ‘작전명 발키리’, ‘용서는 없다’ 등의 신작 영화들을 편성한다. 또 ‘전우치’, ‘트랜스포머2’, ‘마더’, ‘방자전’,
일반·문화
뉴시스
2010.12.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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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서산시의회의원이 8일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재경서산향우회(회장 김영근)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자리에서 고향발전 유공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이철수 의원이 지난 2년간 제5대 후반기 의장으로 재임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정발전에 혼신을 다해 왔고 출향인과의 대·내외 교류사업을 활발히 하는 등 시와 시민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혼신을 다해준데 대해 재경서산향우회가 고마운 마음을 담아 전하게 됐다. 이의원은 "서산이 지금의 발전과 풍요를 누리는데는 어려울 때 힘이 되어 준 출향인들의 애향심이 큰 몫을 담당했다"며"앞으로도 우리 시민과 재경서산향우회의 끈끈한 정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희득 / 서산 hd4004@jbnews.com
일반·문화
이희득 기자
2010.12.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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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 사람에게 기대시면 '되요.' (×)한글맞춤법 제35항에서 "모음 'ㅗ, ㅜ'로 끝난 어간에 '-아/어, -았-/ -었-'이 어울려 'ㅘ/ㅝ', '??? ???'으로 될 적에는 준대로 적는다."라는 규정이다. 예로는 '꼬아→꽈, 꼬았다→꽜다, 쏘아→쏴, 쏘았다→쐈다' 등이다. 붙임2에서 "'ㅚ' 뒤에 '-어, -었-'이 어울려 'ㅙ, ㅆ'으로 될 적에도 준 대로 적는다."라는 규정으로 '되어'는 '돼'가 준말이다. 따라서 '되어'로 풀 수 있으면 '돼'라고 할 수 있다. 예로 '좋은 사람이 돼라.'의 '돼라'는 '되'+'-어라'(직접명령어미)의 구조이므로 '되-'+'-(으)라(간접명령어미)'의 구조인 '좋은 사람이 되라고 하셨다.'의 '되라'와는 구별해야 한다. 그러므로 '되요'가 아닌 '돼요'로 써야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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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3+1+2]형 이번에는 말하기가 주를 이루면서 빗대기와 그리기의 방법이 아울러 섞인 시를 살펴보겠습니다. 가을 고해 홍신선 지녔던 것들 어느 덧 바닥이 났습니다. 다 짜서 쓴 치약껍질처럼 뿌리째 마른 눈물, 더러는 철 모르고 낭비한 것들. 버릴 것 버리고 줄 것 주고 뼈와 가죽만 남은 마지막 손을 털 때 남몰래 뒤로 빼돌리어 숨긴, 무엇입니까 가장 나중 지니일 우리 손의 그것은. 흐린 뜨물로 풀려 버린 몸 가운데 그것도 속살이라고 바늘 돋은 혀나 한 개 가만히 추려서 숨겨 가지고 가는 저녁해처럼 다시 돌아가는 길 위에 뉘우치듯 섰습니다. 저녁 신문이나 사서 읽으며, 기다리는 또 그렇게 꼭 만나야 할 누구도 없지만, 가장 나중 지니일 것 남겨 지닌 채 돌아가 는 길에 섰습니다. 이 시는 인생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2.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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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는 많은 작곡가들에 비해 시대를 잘못 타고났다고 한다. 베토벤처럼 질병으로 고통을 받은 작곡가는 많은데 반해 다분히 정치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탄압을 받으며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고난의 삶을 산 작곡가로 기록되고 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역사적으로 큰 사건을 많이 겪었다. 제1차 대전과 2월 혁명 그리고 10월 혁명이 잇따라 일어났다. 그가 열한 살 되던 해에 두 차례의 혁명은 러시아사회에 일대 변혁이었다. 1906년 러시아 예술의 중심지인 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는 엔지니어였고 어머니는 이마추어 피아니스트였다. 뒤늦게 아홉 살 때부터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으며 작곡에도 재능이 많았다. 13세 때 페테르부르크음악원에 입학, 당시 음악원 원장이던 '글라주노프'는 모차르트와 같은 천재수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2.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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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를 많이 맞아서 엉덩이가 '진물렀다'. (×)'진무르다'는 '짓무르다'로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짓무르다'는 '살갗이 헐어서 문드러지다.', '채소나 과일 따위가 너무 썩거나 무르거나 하여 푹 물크러지다.', '눈자위가 상하여서 핏발이 서고 눈물에 젖다.' 등의 뜻이 있다. 북한에서는 '짓물쿠다'라고 쓰고 있다.'진(津)물'은 부스럼이나 상처 따위에서 흐르는 물을 뜻한다.'진물진물하다'는 눈가나 살가죽이 짓물러 진물이 꽤 괴어 있는 모양을 일컫는다.# 1학기 강의가 끝나서 '책씨새'를 하였다. (×)'책씨새'는 '책씻이'라고 써야 올바른 표현이다. '책씻이'는 글방에서 학동이 책 한 권을 다 읽어서 떼거나 베끼어 쓰는 일이 끝난 때에 선생과 동료들에게 한턱을 내는 일이다. 같은 뜻으로는 '冊禮, 책거리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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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1+3]이번에는 묘사가 주를 이루면서 거기에 빗대기의 방법과 말하기의 방법이 곁들여진 시를 보겠습니다. 소김기택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소가 가진 말은 다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 있는데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마음이 한 웅큼씩 뽑혀나오도록 울어보지만말은 눈 속에서 꿈쩍도 하지 않는다.수천만 년 말을 가두어 두고그저 끔벅거리고만 있는오, 저렇게도 순하고 동그란 감옥이여.어찌해볼 도리가 없어서소는 여러 번 씹었던 풀줄기를 배에서 꺼내어다시 씹어 짓이기고 삼켰다간 또 꺼내어 짓이긴다.이 시는 소를 정밀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의 감정이 어떻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소
일반·문화
중부매일
2010.1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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