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한국판 개미와 베짱이’ 우화 중의 한대목이다. 착하고 부지런한 개미는 돈이 없어 2000만원짜리 쪽방에서 신혼을 시작했고, 게으른 베짱이는 부모덕에 2억원짜리 아파트에 신혼집을 꾸렸다. 그리고 이솝우화처럼 개미는 허리띠를 졸라매고 열심히 일을 해서 저축을 한 반면, 베짱이는 놀고먹기만 했다. 그 후로 4년이 흐른 지금 개미와 베짱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어느 날 우연히 개미와 베짱이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개미가 말하기를 “나는 그 동안 열심히 저축해서 2000만원을 모았지만, 전세값을 올려 주고 나니 남는 것이 없어 우울하기만 하군…”. 이에 베짱이는 미소를 지으며 “나는 놀고 먹었는데 2억원 주고 산 아파트가 20억원이 되어 마냥 기쁘다네…”. 그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6 18:22
-
표언복 / 목원대학교 교수 대학 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자연히 입시를 앞둔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논술에 대한 관심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이를 지원해야 하는 일선 중·고등학교의 책임도 무거워 논술교육 문제가 벌써 중요한 현안이 되어 있다. 그러나 일선학교들이 아직 정규 교과에 편성되어 있지도 않고 전담 교원도 확보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대책 마련에 급급해 하고 있는 사이 다급해진 학생들은 대거 사교육기관으로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육의 신뢰성이 크게 상처를 입을 것은 뻔한 일이며, 가외의 사교육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학부모들의 부담도 무겁다.벌써 오래전부터 불거진 논술교육 문제를 보면서 실로 안타깝기 그지없고 씁쓸하기 짝이 없는 마음이다. '논술'문제를 보는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3 18:45
-
충북발전범도민연대 회원 일동 이제 한국사회를 지방자치의 시대라고 말하고, 또한 지방분권 시대가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구조의 변화라고 한다. 지방자치 사회는 곧 당해 지역의 주민자치 시대를 말하며,그 주민이라 함은 그 행정구역 내에 주소를 둔 전 주민을 말하고,특히 그 지역의 각종 공식 선거의 선거권자 즉,유권자와 피선거권이 있는 자를 말한다. 주민이라해도 주권행사를 하는 유권자가 지역의 문제에 대하여 참여하고, 당당하게 의사발표를 할 수 있는 것이 객관적인 사실이다.그 지역의 주민이 아니면, 그 지역의 제반 사항에 관여하거나 참견하지 않는 것이 상례이며 상식이다.이런 견지에서 볼 때 조수종 회장은 이미 이 지역의 충북대학 교수를 퇴임한 충북 외의 주민이다.이런 상황에서 볼 때 중책을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3 18:44
-
이영희 / 충청북도교육청 민원문서담당 사무관 청록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삼원색의 조화를 보여주던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이 나비처럼 날면서 바람에 휘날린다.세월은 KTX만큼이나 빨리 가는데 우리들의 감각은 이와 반비례 한다더니 추억의 공간에서 이를 확인하는 계절이다. 진홍색 리본을 맨 듯 곱게 단풍이 들기 시작했던 감나무는 어느새 앙상한 가지 끝에 황금색 감을 주렁주렁 매달고 방문객의 눈길을 붙잡는다.어느 분의 표현처럼 "반가운 기별이 도둑처럼 다녀간 것 같은 첫 눈"이 온 후에 금을 그은 듯 가을에서 겨울로 바뀐 자연적인 변화다.감나무는 그 고운 잎을 다 털어낸 아쉬움보다 추워지는 환경에 잘 적응할 나름대로의 줄임으로 내년을 준비하고,떨어진 나뭇잎들은 흙과 화합해서 새 봄에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2 19:04
-
이규황 / 국제경영원 원장, 경제학박사 출자총액제한제도를 폐지하되 그 대안으로 순환출자금지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가 3개월간에 걸친 시장선진화 테스크포스팀 운영에서 얻은 결론이다.3년간 논의의 결과가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순환출자를 통해 직접 규제하면서 기업에 올가미를 더욱 죌 기세이다. 공정위는 2003년 시장개혁 로드맵을 만들 때 3년 후 기업의 내외부 견제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면 출자총액제를 폐지하고 기업별로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방식으로 바꾸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런데 지금 기업별 자율규제 방식은커녕 오히려 직접규제 쪽으로 가려하고 있다. 출자총액제는 자산 규모 6조원 이상인 대기업 집단이 대상이다. 이들 기업은 타회사 주식보유를 순자산의 25%까지만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2 19:03
-
이재출 /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장 환율이 심상치 않다.원화의 대달러 환율은 최근 2주간 20원 넘게 하락한 930원대로 지난해 말에 비해 무려 7.8% 하락했고, 엔화환율도 100엔당 800원 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외환위기 직전인 97년 11월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 수출업체들에게 북핵사태에 이은 또하나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의 환율하락은 어느 정도 환율대응에 익숙한 대기업에게도 타격을 주고 있지만, 문제는 가격경쟁에 주로 의존하면서 매출액영업이익율이 4%대에 불과한 중소 수출기업들은 이제 본전수출 내지는 적자수출까지도 감내해야 하는 상황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환율이 이처럼 하락하는 것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1 18:34
-
이수한 / 충청북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요즈음 사무실 책상 위에는 각종 학술대회 및 세미나, 포럼, 토론회 등을 알리는 초대장이 마치 가을의 낙엽처럼 쌓여있다. 가히 단풍의 계절이 아니라 세미나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듯하다. 그중 가장 많이 눈에 띄는 제목은 저출산 및 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처방안에 관련된 것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동북아 3개국을 빼놓고 노인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세계에서 노인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고, 평균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일본이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는 우리나라이기 때문에 동북아 3개국인 중국과 일본과 한국을 빼고서 노인문제에 대해 말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장수한다는 것, 그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1 18:33
-
김국영 / 전 청주여상 교사 자살, 이는 개인적으로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비극이다.얼마 전, 통계청에서 ‘우리나라는 200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33명의 국민이 아까운 생명을 스스로 버렸다’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자살률(인구 10만 명 당 자살한 사람 수) 26.1명으로 OECD회원국 가운데 부끄럽게도 1위이며 10년 전인 1995년 11.8명 보다 2.2배나 높은 수치다.의학의 발달로 사망률(인구 10만 명 당 사망자 수 ; 1995년-526.3명, 2005년-504.3명)은 0.96배로 낮아지고 있는데 반하여 자살률은 2.2배나 높아지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욱이 20대에서는 자살이 사망원인 1위이고, 10대와 40대에서는 2위로 나타나 있으며 특히 노인 자살률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20 19:08
-
어처구니의 사전적 의미는 ‘상상 밖으로 엄청나게 큰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는 꼭있어야 하거나 반드시 있어야할 중요한 존재인 사람이나 물건을 말한다. 또 어떤 자리에 있는 당연한 존재를 말하기도 한다.어처구니의 어원은 무엇일까.멧돌의 ‘손잡이(윗 멧돌 가장자리에 붙은 나무로된 것)’을 어처구니라 한다. 또는 궁궐 지붕위에 있는 토우 ‘잡상’을 뜻하는 것이라고도 하고, ‘농기구의 머리부분’즉 바윗돌을 부수는 농기계의 쇠로된 머릿부분을 ‘어처구니’라고 한다는 등 여러가지 설이있다.시골에 살고 있던 어느 부부가 콩을 구해와 멧돌로 갈려고 멧돌을 찾았는데 정작 멧돌을 돌리는 손잡이인 어처구니가 없어 황당하고 어이없어 했다는 것이다.멧돌을 돌리기 위해서는 무엇 보다도 튼튼한 손잡이가
외부칼럼
조승희 논설위원
2006.11.20 19:07
-
홍순주 / 청주상당경찰서 정보과 경사 해마다 이맘 때 쯤 되면 농민시위가 연이어진다.가을걷이를 마치고 내년 영농계획을 준비하면서 덕담이라도 나누어야 할 이 계절에 FTA다, 추곡수매다 해서 농민들이 겨울 일손을 내 팽개치고 서울로 도심으로 쏟아져 나와 차디찬 아스팔트길에서 하루해를 지새운다. 왜?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해서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 못할까 만은 최근 농민들의 집회양상이 어느 때 보다도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크다.비단 농민시위 뿐만이 아니다. 이익집단들 역시 자신들이 주의ㆍ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폭력을 수반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관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일삼는 것이 다반사다.물론,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기들의 이익을 얻기 위해 주의, 주장을 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9 18:28
-
채희대 / 농협 충북지역본부장 제법 기온이 떨어져 아침으로는 가을걷이를 한 논밭으로 서리가 고운 밀가루를 뿌려 놓은 듯 하다.세월만큼 깊이 패인 주름진 어머니의 손을 잡고 정말이지 오랜만에 논둑 길을 함께 걸었다.대처에 나와 공부할 때, 자식이 배를 곯지 않을까 노심초사하시며 쌀이며 김치며 한 보따리를 머리에 이고 양손에 들고 바리바리 싸 나르시던 그 바지런하시던 어머니.그 분의 잰 발 걸음이 이제는 세월 탓에 한결 느려져 서글픈 마음에 자꾸만 어머니의 옷깃을 여미어 본다.어깨를 살포시 감싸 안으니 의지 강하시고 커 보이던 어머니가 한 팔에 속 쏙 들어온다.잘 다듬어진 길을 한참을 걷다보니 잠시 옛 생각에 잠긴다.대학을 갓 졸업하고 농촌운동을 하겠다고 농협에 입사했다.이웃집의 김씨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5 19:14
-
박홍윤 / 충주대 행정학과교수 요즘 모 방송 심야 개그프로그램의 인기 코너로 ‘사모님’이란 코너가 있다. 사모님 코너에서 운전을 하는 김기사는 실제는 운전면허증이 없다고 한다. 개그프로그램에서는 운전면허증이 없어도 운전을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최근 매스컴의 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을 보면 운전면허증도 없는 무작격자들이 운전을 해서 사고를 낸 꼴이다. 그 정책실패의 핵심은 운전면허증 없는 청와대가 전문가를 제쳐두고 운전을 해왔다는 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가관은 그 운전대를 주무부처인 건교부가 아닌 재경부로 넘겨서 권기사 ‘운전해’ 하고 외치고 있다는 것이다. 참여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민주주의,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 사회’를 국정원리와 목표로 통치를 하여 왔으나 그 결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5 19:13
-
김정진 / 세명대 미디어창작학과 교수 우리민족에게 있어서 김치는 주식만큼이나 중요한 부식이요 전통 깊은 반찬이다.예전에는 김치를 지(漬)라고 불렀다.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에서 김치 담그기를 감지(監漬)라고 했고,1600년대 말엽의 요리서인 〈주방문 酒方文〉에서는 김치를 지히[沈菜]라 했다.지히가 '팀채'가 되고 다시 '딤채'로 변하고 '딤채'는 구개음화하여 '짐채'가 되었으며,다시 구개음화의 역현상이 일어나서 '김채'로 변하여 오늘날의 '김치'가 된 것이다. 1715년 홍만선(洪萬選)의 〈산림경제〉에서는 지히와 저(菹)를 합하여 침저(沈菹)라 했고, 지금도 남부지방 특히 전라도지방에서는 고려시대의 명칭을 따서 보통의 김치를 지(漬)라고 한다. 그리고 무와 배추를 양념하지 않고 통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4 19:44
-
이기용 / 충청북도교육감 대학수학능력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 여러분! 시간은 여정을 재촉하여 벌써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며 오직 한결같은 일념으로 불철주야 학업에 정진해 온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아울러 어려운 시간을 함께하신 학부모님과 사랑과 정성으로 가르치고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험생 여러분에게 당부하고자 하는 것은 자신감입니다. 시험일이 다가오면서 갖게 되는 부담과 초조한 마음을 떨칠 수 있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기 때문입니다. 계절이 최소한의 여장으로 몸을 비우고 내일을 준비하듯, 부담을 떨치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담담하게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4 19:42
-
최성희 / 일신여자고등학교 2학년 9반 드디어 날은 밝았습니다.지난 밤 편히 주무셨나요? 아침밥은 든든히 드셨어요?이제 단단히 차려입고, 수험표 꼭 챙겨서 힘차게 발걸음을 떼어 놓으셔야겠네요. 2년 전,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하던 날한없이 어려워만 보였던 선배들과의 첫 만남. 자습실에서 철없이 떠들면,가만히 고개 들어 쳐다보는 언니들이 무서워서 교실 밖으로 나가선 잠깐의 여유도 참아주지 못한다며 불평을 했었어요. 그 땐 그저 마냥 멀게만 느껴지던 대수능.덕분에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추억을 만들 수 있었는지도 모르지요.그렇게 항상 옆자리를 지켜줄 줄 알았던 언니들이새로운 세상을 향해 한걸음을 내딛는 이 귀중한 순간,절대로 불안해하거나 떨지마세요.언니들은 혼자가 아니랍니다.저희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4 19:41
-
김건호 / 충북개발공사 기술이사충북지역은 수도권과의 근접성, 영남권과 수도권의 교차지대, 서해안 신 산업지역과 동해안 개발지역간 구심역할, 교통물류와 첨단, 웰빙산업의 중심지로서 국가발전의 중핵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려한 관광자원과 중원문화권의 역사적 유물·유적 등이 다수 산재해 있다. 특히 정부의 주요 핵심사업인 지방분권화와 행복도시건설,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건설, 혁신도시 건설을 통한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추진, 기업도시건설 등과 관련하여 충청북도의 행정 및 재정상에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른 본격적인 경영·행정 마인드에 초점을 맞추는 중·장기적인 경영전략의 수립이 필요하게 되며, 이러한 개발 호기를 맞아 충북개발공사는 충청북도가 전액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공익성과 기업성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3 20:14
-
조동욱 / 충북과학대 교수 공포탄이란 실제 탄환 없이 실제 탄환이 장전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자 할 때 쓰인다. 그리고 공포탄은 경찰들이 많이 사용하지만 일상생활 곳곳에 보면 공포탄이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예로써 선생님들이 학생 지도를 위해 공포탄을 쓰는 경우가 있고, 부모들이 아이 양육을 위해 '너 같이 공부 안하면 잠 잘 때 남의 집에 가져다 버리겠다'고 하는 공포탄도 있다. 심지어 부부사이도 이젠 너하고 안 살겠다고 상대를 겁주는 공포탄 아니, 공갈탄도 있다. 그런데 공갈탄의 공동점은 대부분 좋은 취지에서 거짓으로 하는 선의(?)의 취지가 많다. 그런데 문제의 심각성은 국가가 나서서 국민들을 상대로 행하는 공갈탄이 문제가 된다. 특히 국가가 정한 법령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시행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3 20:13
-
최태환 /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11월 한달은 숲가꾸기 기간이다. 녹화된 산림을 보다 가치있는 경제 환경자원으로 육성하여 숲에 대한 관심과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정부에서 정하였다.나무와 숲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각종 목재생산품을 제공하는 공간이다.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편안한 쉼터는 공익적기능의 역할로서 우리 국민들의 휴양.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각종 목재생산품은 경제적기능의 역할로서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이를 위해서 산림청에서는 보다 가치있는 산림자원육성을 위해 많은 산림정책을 내놓고 있는 데 숲가꾸기의 품질향상을 지향하기 위한 숲다운 숲가꾸기, 그 지역의 지형과 기후에 맞는 특색있는 맞춤형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2 17:19
-
이헌석 / 서원대 법학과 교수 지난 주말,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대부분은 작년에 서울대학에 몇 명 합격시켰고, 올해는 더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기 위하여 노력을 하고 있다는 그렇고 그런 이야기였다. 듣고 있자니, 성장기 아이들의 인성을 교육해야 할 학교에서 대학입시 이외에 할 이야기가 없다는 현실에 허탈했지만, 이런 사회분위기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소위 명문대학에 입학만 하면, 그 때부터 자신의 노력여하에 관계없이 평생을 대접받고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세상이니, 여기에다 대고 교육이 어떻고 학생인성이 어떻고 하는 소리는 그저 물정모르는 소리일 뿐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것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12 17:18
-
김주홍 / 청주동부소방서장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하게 변해본격적인 화기취급의 증가로 그 어느 때 보다도 불조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되었다. 이에 겨울철이 되면 소방관서에서 거리곳곳마다 화재예방을 위한 플래카드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전국적인 방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지만 때때로 발생하는 대형화재로 인하여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음은 참으로 안타까울 뿐이다.이러한 과정에서 우리는 간혹, 안전의무를 게을리 한 탓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따른 상상을 초월하는 막대한 피해현장을 목격하고 참담한 현실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전국 화재는 지난해에만 3만2천340건이 발생했다. 우리 주위에서도 얼마든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조금만 방심하면 대구 지하철 참사,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11.09 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