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물 분석… 장시간 소요 포렌식 작업에 중점

검찰 수사본부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째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들이 24일 압수물로 보이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들고 수사본부 사무실로 가고 있다. /신서희
검찰 수사본부가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 원인 규명을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이틀째 강도 높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행복청 관계자들이 24일 압수물로 보이는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를 들고 수사본부 사무실로 가고 있다. /신서희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 수사본부(본부장 배용원)가 이틀째 고강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25일 수사대상에 오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5개 주요기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전날 각 기관마다 12시간이 넘는 압수수색을 했지만, 자료 양이 방대해 추가 압수수색을 결정했다. 둘째날에는 장시간이 소요되는 포렌식 작업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북경찰청 상황실 지휘라인에 있는 경찰관 등의 휴대폰도 압수해 분석에 들어갔다.

검찰 관계자는 "5개 기관의 산하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은 전날(24일) 종료된 곳도 있지만, 규모가 큰 기관은 확인해야 할 자료가 많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