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지역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식'에 참석.

이 자리에서 전 총장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대해 건국대 의대처럼 미니의대가 관심이 많다"며 "충북지역 공공의료 발전을 위해 (현 병원에 대한) 개선방안과 투자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언.

같은 시각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건국대 충주병원 노조원들은 "병원 정상화를 위한 시설투자는 서울병원에 집중되고 있다"며 "충주병원은 8~9월 임금체불이 있었고, 의료진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고 시설이 낙후돼 의대생 교육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 이어 "노조는 병원에 대한 적극적은 투자가 없이는 건국대 의대정원이 확대돼도 지역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전 총장의 발언을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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