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요구 수용… 이강일과 경선 경쟁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중부매일 DB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장고 끝에 4.10총선 출마를 결심했다.

오는 11일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으로 '충북 정치 1번지'인 청주상당에 도전한다.

노 전 실장은 9일 충북지역 정치부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출마선언 기자회견 일정을 알렸다.

중앙당의 출마 요구가 많았고 "윤석열 정권 하에서 국회권력마저 넘겨준다면 암울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절박함을 노 실장이 수용한 것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전해진다.

청주출신인 노 전 실장은 청주흥덕에서 제17·18·19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후 2017~2019년 주중대사를 거쳐 2019월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다.

청주상당은 국민의힘 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의 지역구다. 정 부의장은 6선 출마가 유력하다. 청주상당은 9일 현재 국민의힘 윤갑근,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무소속 우근헌 등 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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