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파탄, 경제무능 정권 심판...메가시티 충청 구축"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파탄, 경제무능을 심판하며 세종지역에서 2석 모두를 확보겠다는 전략이다.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파탄, 경제무능을 심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취임 후 고금리, 고물가로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밋빛 낙관론을 펼치며 뚜렷한 해법 하나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민심은 정권심판론이 우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이 곧 민주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라며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무능한 국정운영을 뛰는 담대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임을 각인시켜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충청권 총선 최대 이슈로 충청권 메가시티를 꼽았다. 세종시 총선 최대 이슈로는 세종의사당의 전체 이전,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 세종지방법원 설치를 놓고 후보들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메가시티 충청' 구축하겠다"면서 ▷글로벌 경쟁력 기반 초광역 혁신 클러스터 구축 ▷유연하게 확장되는 초광역 스마트 인프라 구축 ▷지역성 기반 충청민 문화관광 향유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KTX세종역 등 세종 현안 여당 추진력이 큰힘"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세종시를 국가 균형발전의 보루로 생각하는 윤석열 정부의 진심이 통함에 따라 '세종을' 지역에서 단연코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추진력과 개혁 의지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치루는 선거"라며 "세종시법 개정, KTX 세종역 설치, 행복도시 예산 증액 등 큰 규모의 이슈들이 산적해 있다. 국민의힘이 현재 여당이라는 사실이 선거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세종의 경우 최근에 국민의힘 지지세가 눈에 띄게 강해졌음을 느낀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세종시 현안들이 부각될수록 시민들이 여당의 중요성을 말한다."면서 '행복도시특별회계 20조 시대'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녀는 "행복도시특별회계(이하 행특회계)는 20년이 지나도록 현행화되지 않고 있어 문제"라며 "현행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당초 계획에 없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비용 등은 행특회계에서 분리해 별개의 예산으로 따내야 한다"며 대규모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

송 위원장은 "KTX 세종역이나 세종시법 개정, 대전·충남을 아우르는 충청권 메가시티나 충청권 광역철도 등을 세종지역 최대 이슈"라면서 "세종시가 국가 제2수도로 격상하느냐, 아니면 공무원 중심 행정도시로 남느냐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