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엄태영 국회의원이 재선을 선언하면서 22대 제천단양 국회의원 선거 후보들의 명단이 명확해졌다.
엄 의원은 7일 제천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대한 제천·단양의 변화를 완성한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엄 의원은 이 자리에서 검증된 능력과 풍부함 경험, 확실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중심, 제천·단양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과 핵심공약을 소개했다.
또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만들어온 제천·단양의 발전 성과를 바탕으로 '여당의 실천!, 힘있는 재선!'의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경용 전 금강유역환경청장도 더불어민주당에 단수 공천된 입장을 발표했다.
이 전 청장은 그동안 전원표 전 도의원과 경쟁해왔었다.
이경용 후보는 "전원표 후보와의 경쟁은 참 아름다웠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제천·단양의 미래를 그리던 그의 꿈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꺼이 원팀으로 함께 가자'는 전원표 후보의 말씀을 고맙게 생각한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염원하는 모든 분들의 뜻을 받들어 꼭 승리로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에따라 국민의 힘 제천·단양 총선 후보에는 엄태영의원과 이충형 전 KBS 파리특파원, 최지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행정관 등이 공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또한 권석창 전 국회의원이 국민의 힘 공천관리위원회에 공천·입당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여서 국민의힘 후보가 3명이 될 아니면 4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권 예비후보는 복당이 결정되더라도 경선과정이 공정하지 않다고 판단된다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당인 새로운미래 후보에는 이근규 충북도당 위원장이 일찍부터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