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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학교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부모는 물론 감독을 소홀히 한 학교까지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된다는 것이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재형)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인 A(16)군과 부모가 모 학교법인과 가해 학생 부모 11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해 학생들의 불법행위가 인정되고 자녀들을 제대로 보호하고 감독하지 않은 가해학생 부모에게 원고가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부분 가해행위가 학교 안에서 발생했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음에도 학생들에 대한 교장이나 교사의 보호·감독이 소홀했다"며 "학교법인은 가해 학생 부모와 함께 원고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4.01.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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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충북 청원군이 민원 등을 이유로 전원주택용지 내 원룸 건축허가를 불허했다가 행정소송에서 연이어 패소했다.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최병준)는 권모(62)씨 등 10명이 청원군수를 상대로 낸 건축허가 불허처분 취소 청구소송 3건에 대해 모두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21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객관적 근거도 없이 적법하게 신청된 건축허가를 고의로 지연한 뒤 허가 기준을 변경해 불허 처분한 것은 정당성과 합리성이 현저히 결여된 행정처분"이라고 판시했다.2010년 오창과학산업단지 개발공사를 마친 청원군은 이때부터 2012년 9월까지 단지 내 전원주택용지에 원룸 건축을 허가해 왔다.하지만 단독주택용지 거주자들이 원룸 때문에 생활권을 침해받는다는 민원과 함께 재산상 손해를 배상하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4.01.2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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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국기 기자 = 청주지검 영동지청은 농기계 구입에 지원되는 보조금을 빼돌린 영농조합 대표 전모(47)씨와 유모(57)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농기계판매업자 차모(5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2011년 4월 허위로 출자금 통장을 만든 뒤 이를 토대로 옥천군의 '조사료 생산경영업체 기계·장비 지원사업'을 신청해 7천500만원의 농기계 구입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전씨가 판매업자와 짜고 지인한테 빌린 돈 1억원을 차씨에게 송금했다가 되돌려받는 일명 '통장찍기' 수법으로 대출금 교부 조건을 짜맞췄다고 밝혔다.유씨는 2010년 11월께 같은 수법으로 9천만원의 농기계 구입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농기계 구입 보조금이 허술하게 관
법원·검찰
김국기 기자
2014.01.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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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 속보= 검찰이 불기소 처분한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가 다시 고발당했다. 오웅진 신부를 고발한 A씨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검찰이 오 신부 명의의 토지를 현물 출자해 영리법인 꽃동네 유한회사 개인 지분 30%를 취득한 배임 혐의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대규모 농지 매입자금에 대해 출처를 충분히 조사하지 않은 검찰을 이해할 수 없어 대전고검에 항고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이어 "고검 항고는 물론 수사를 재개하지 않으면 사법 절차에 따라 고등법원에 재정 신청 등 법원 판단까지 받아볼 수밖에 없다"며 "후원금과 수녀·수도사의 월급 등으로 토지를 샀다고 주장하지만 후원자가 언제든지 양도와 상속까지 할 수 있는 유한회사 지분을 취득하라고 기탁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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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원 기자
2014.01.0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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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청주지검은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국내 도피중인 자유형 미집행자 32명 전원을 검거해 수감했다고 30일 밝혔다.검찰은 또 수사중이거나 불구속 기소 후 해외로 도피한 자유형 미집행자 4명 중 2명도 강제송환해 교도소에 수감,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처벌된다'는 사법적 정의를 실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실제 사기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59·여)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지인의 이름을 도용, 위장하며 은둔생활을 하고 있어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화자료 분석 등 추적 끝에 지인의 이름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징역 4월을 선고받은 B(41)씨는 재판 중 필리핀으로 도피했으나, 검찰이 여권반납명령과 인터폴 국제공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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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 검찰이 음성 생극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8개월간 수사를 벌인 끝에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청주지방검찰청 충주지청 관계자는 수사 결과, 피고발인인 군의회 의원 6명과 피내사자인 관계공무원 및 업체 관계자들에게 혐의없음으로 결론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사는 지난 4월초 A씨가 산업단지 추진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다며, 군의회의 미분양 용지 매입확약 동의안 표결에서 찬성표를 던진 6명의 군의원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해 시작됐다.수사를 통해 검찰은 감사원 감사결과, 군의회 동의 과정, 업체와 공무원 관련성 등을 샅샅이 살피기 위해 관계 공무원, 업체 관계자 등을 수차례 불러 조사를 벌여왔다.특히 검찰은 업체와 음성군의 관계서류 일체와 통장 계좌까지 추적하는 현미경
법원·검찰
서인석 기자
2013.12.2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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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모석봉 기자 = 코레일은 지난 19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불법파업으로 인한 영업수입 감소 등의 손실에 대해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노동조합 및 주동자 186명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소장에는 16일까지의 여객, 물류부분의 영업수입 결손 추산액 77억 원을 청구하고, 파업 종료 시까지 늘어난 추가 손해를 반영해 청구액을 확장할 예정이다.한편, 2006년과 2009년 불법파업 시에도 노동조합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2006년 불법파업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상대로 70억여 원(이자포함 103억 원)을 받아 징수했다. 지난 2009년도 파업은 관련 손해배상금 97억 원을 청구해 1심 재판 진행 중에 있다.
법원·검찰
모석봉 기자
2013.12.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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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국기 기자 = 옥천군이 도심 복판의 장례식장 설치와 관련, 한 의료재단이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19일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읍 금구리 소재 요양병원을 운영하는 K의료재단이 제기한 '건축물 용도변경 불수리 처분 취소' 1심 소송에서 패소했다.군은 지난 4월 이 의료재단이 병원건물 지하(807.8㎡)에 장례식장을 설치하기 위해 건축물 용도변경을 신청하자, 교통체증과 주민들의 생활권 침해 등을 이유로 불허했다.재단 측은 "옥천군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충북도행정심판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옥천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법원·검찰
김국기 기자
2013.12.1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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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법원이 부동산 감정평가를 부풀려 100억원대의 불법 대출을 해 준 새마을금고 임원에게 중형과 함께 거액의 벌금을 선고했다.청주지법 제11형사부(이관용 부장판사)는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청주시내 모 새마을금고 부장 최모(40)씨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죄 등을 적용해 징역 5년과 벌금 4천만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공공성이 짙은 금융기관의 업무를 책임지고 있는 피고가 그 지위를 이용해 담보물의 가치를 훨씬 웃도는 대출을 주도적으로 한데다 그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 마치 사금융기관처럼 운영한 것은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대출금 대부분이 상환되지 않아 결국 새마을금고가 문을 닫게 된 피해와 그 심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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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검찰이 내년에 실시되는 201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대비한 선거사범 단속활동 강화에 나섰다.이에 따라 청주지검은 충북도내 경찰,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제6회 지방선거 대비, 유관기관 대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 단체는 내년 지방선거가 조기 과열·혼탁 양상으로 빠지지 않도록 중점 단속 대상을 선정,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또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지위 고하·당락 여부와 관계 없이 엄정 처벌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방선거 중점 단속대상으로는 금품선거사범(공천 관련 금품 수수, 후보자 매수, 동창회·산악회 등 유권자 모임에 금품·음식물 등을 제공·요구·수수), 흑색선전사범(인터넷을 이용한 흑색선전, 허위사실 공표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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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A(46)씨는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을 운반비 없이 처리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있음에도, 당시 현장소장과의 분쟁이 발생하자 앙심을 품고, '현장소장이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을 임의로 처분해 5천만원을 유용했다'라고 허위 고소했다.#B(71)씨는 C씨를 상대로 약속어음금 지급청구 소송을 진행하던 중 C씨가 차용금 중 300만원을 갚은 사실을 증명하는 영수증을 재판부에 제출하자, 재판에서 이길 목적으로 '영수증을 위조해 제출했다'고 허위 고소했다.최근 '민사사건의 형사화' 경향에 따라 고소의 오·남용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적인 목적 달성을 위한 허위 고소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인권침해와 수사력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특히 공판중심주의 강화추세에 따라 법정진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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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청주지방법원(법원장 사공영진)은 13일 청주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제천 소재 로뎀청소년학교를 방문, 위탁보호소년들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문화체험행사에는 청주지법 신혁재 부장판사(소년전담법관)을 비롯해 김한익 참여관, 문지원 실무관과 청주시립교향악단 단원 10명이 참여한다.이들 문화체험단은 이날 로뎀청소년학교 교직원과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이번 문화체험행사는 보호소년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재비행을 예방하며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청주시립교향악단과 연계한 문화사업으로 진행된다.로뎀청소년학교는 1997년부터 청주지방법원의 소년수탁기관으로 지정된 청소년 보호·수용시설이다.법원 관계자는 "청주지법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취약한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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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2년3개월을 끌어온 아파트 하자보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입주자들의 손을 들어줬다.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청주가경주공3단지 입주자대표회의에 4억원의 아파트 하자보수금을 물게 됐다.청주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조미연)는 아파트 하자보수 책임이 있다며 청주 가경주공3단지 입주자대표회의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1일 밝혔다.2003년 신축돼 5년 후인 2009년 1월께 분양전환된 7개 동 704세대 규모의 이 아파트는 분양을 전후해 곳곳에 균열이 발생하고, 누수가 생기는 등 하자가 발생했다. 이에 입주민들은 보수 요구를 했고, LH가 일부 보수공사를 시행했지만 완전히 개선되지 못했다.결국 이 아파트 70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1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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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거세수술을 받은 송아지가 폐사했다며 축산업자가 수의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했다.청주지방법원 제1민사부(재판장 이영욱 부장판사)는 이같은 이유로 축산업자 A씨와 B씨가 수술을 집도한 수의사 C씨를 상대로 각 350만원씩 배상할 것을 요구한 민사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송아지에 대한 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수술부위를 통한 병원균 감염을 막기 위한 소독 및 항생제 투여 등 필요한 처치를 제대로 다하지 아니했거나, 수술 이후 송아지를 진료하면서 파상풍 진단을 하고도 그 치료에 필요한 처치를 아니한 과실로 인해 송아지가 폐사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추인 또는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가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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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분만과 응급조치 과실로 신생아를 숨지게 한 청주 한 유명 산부인과 의원이 거액을 배상하게 됐다.청주지법 제12민사부(부장판사 김재형)는 응급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갓 태어난 아이가 숨졌다며 A(38)씨 부부가 한 산부인과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8천900여 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8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분만 과정에서 신생아의 머리 손상이 있었는데도 이를 발견하지 못하고 적절한 검사나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신생아를 숨지게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다만 "산모가 고령의 초산이어서 위험 발생 가능성이 높았고 의료행위는 신체침해를 수반으로 하며 특히 출산은 기술을 다 한다고 해도 예상외 결과가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없는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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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골프장 근로자에 대한 안전 예방조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카트가 경사지 아래로 추락해 직원을 사망케 한 혐의(산업안전보건법위반)로 기소된 충북 청원군 모 골프장 사업주 A씨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윤이나 판사는 5일 법정에서 "망인은 입사 3일차 수습사원으로 벙커 정리업무 담당자였고, '담당자 이외에는 카트 조작을 금지'하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으며, 관리직원도 망인에게 운전하지 말라고 지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해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사업주에게 수습근로자가 업무 범위 및 지시사항을 위반해 카트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할 의무까지 부여돼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윤 판사는 이어 "사고 현장 골프장 언덕 경계에는 높이 9cm 가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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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불법체류중인 고령의 중국 동포에게 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소가 따뜻한 법치 손길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법무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동권)는 4일 '청주 외국인 인권 및 권익증진 협의회'를 개최하고 9년여 동안 불법체류한 고령의 중국동포 부부가 국내에서 계속 체류하기를 희망하는 고충심사 청구건을 심의, 체류를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중국동포 김모(74)씨와 조모(70·여)씨 부부는 각각 2004년 6월과 2006년 3월에 입국, 체류기한내 출국하지 않고 건설현장과 식당 등지에서 취업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몇년간은 고령으로 몸이 아파 일을 하지도 못하고 우리나라에 입국한 자식 집에서 거주하고 있었다.두 부부의 자녀 3명이 모두 한국에 입국, 체류(합법) 중임에 따라 현재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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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윤우현 기자 = 1997년 가을 청주에서 발생한 청주시의원 피살사건에 대해 유족들이 16년 만에 '실제 배후가 따로 있다'고 주장하며, 배후로 특정인물들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피살 사건의 공소시효 완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공소시효란 검사가 일정한 기간 동안 범죄에 대하여 공소를 제기하지 않는 경우에 국가의 소추권 및 형벌권을 소멸시키는 제도를 말한다. 살인을 하더라도 일정기간이 지나면 죄를 물을 수 없는 것이다. 현재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는 25년으로 늘어났지만, 2007년 12월20일 이전에 행한 범죄에 대해서는 개정 전의 법률이 적용돼 15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된다.유족들은 지난달 28일 전 청주시의원 등 3명이 16년전 살인 사건의 '실제 배후'라며 검찰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12.03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