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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초등 4,5,6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청 주관의 수학경시 대회가 1년에 2번씩 있었는데(전국적으로 획일적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5,6학년생은 시 대회 2번의 성적을 종합하여 1,2등이 도 대회에 참가하게 돼 있었다. 대회 성적 순위 일람표를 각 학교에 통보해주어서 공개하니까 어떤 분은 "시 중심지 학교의 성적이 별로 좋지 않은 건 선수 선발을 성적순으로 하지 않고 부모 얼굴 보고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 후에 나는 중심지 학교로 전출하여 수학경시대회를 담당해보니 예능대회 참가 희망자는 많아도 수학은 별로 인기가 없어서 수학성적이 우수한 아이들에게 경시대회에 참가할 것을 애원해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9.08.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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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애청소년 보호시설의 비리문제에 대해 청주시와 해당 시설 원장의 발표가 전혀 상반돼 관심있는 시민들이 황당해 하고 있다.청주시는 청소년 참사랑 쉼터에 입소중인 여자 장애청소년을 A원장이 폭행을 하고 시설운영 보조금을 부당집행 했다는 의혹을 충북여성연대가 제기함에 따라 폭행사건과 최근 3년간의 시설운영에 따른 보조금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바 있다.이에따르면 시설입소생 교복 부당구입, 직원 보수(미근무자) 부당 지급, 각종 대가 계좌입금 미이행 등 총 11건에 1천500여만원이 부당 집행됐으며 쉼터운영위원회 운영 소홀, 입소생 관리 부적정 등도 지적됐다.여기에 A원장은 이 시설에 입소중인 최모양(16)의 무단퇴소를 방조했다는 이유로 장애 3급인 김모양(17)과 종교관련단체에 취업중인 조모양(20
사설
중부매일
2009.08.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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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선 감옥가지 마세요" "김대중 할아버지, 저도 나라사랑할께요" "천국에 가서도 이 나라 국민을 지켜봐 주세요"엄마 아빠 손을 잡은 어린 아이부터 80세 노인에 이르기까지 온국민의 진심어린 추모 속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긴 영면의 시간으로 돌아갔다. 영결식장에서 동교동 사저와 서울시청 앞을 거쳐 동작동 국립묘지에 이르는 연도에는 수십만명의 추도 인파가 운집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봤다. 이날 영결식은 평생 민주화와 인권, 화해와 화합을 위해 살아왔고 대통령으로서 적지않은 업적을 남긴 점 등을 감안해 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국장으로 치러졌다. 국회 앞마당에서 이희호 여사 등 유가족과 이명박 대통령 내외, 김영삼 전 대통령, 헌법기관장, 주한 외교사절, 각계 대표와 시민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명
사설
중부매일
2009.08.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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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로 결정된 청원 오송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더욱이 일부 기획 부동산 세력들의 움직임으로 투기조짐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는 2037년까지 5조6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약 82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38만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 오송 바이오 산업단지에는 식약청을 비롯 6개 국책기관이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또 기업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지원할 인체자원 중앙은행, 임상시설 등 연구지원 시설도 들어선다.여기에 54개 국내 의료기업과 4개의 외국기업이 둥지를 튼다. 말 그대로 초대형 국책 사업이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들어설 오송지역에는 아파트가 건설돼 내년 상반기까지 1만5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설
중부매일
2009.08.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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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천시가 '제 3회 대한민국 보건산업 대상 평가' 한방의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보건산업 대상은 해마다 대한민국 보건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 및 기관, 개인을 발굴하여 표창하는 제도로 경영성과 기업이미지, 국민경제 기여도 등 부문별로 3개 항목과 10개 세부심사 기준을 근거로 심사하는데 이번에 제천시가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이는 '한방하면 제천, 제천하면 한방' 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게 된 결과여서 한방의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써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린 셈이 됐다. 제천시는 2010년 9월16일~10월10일까지 25일간 제천시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33만여㎡ 규모 행사장에서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 '한방의 재발견-전통의 눈, 과학의 눈, 세계의 눈'을
사설
중부매일
2009.08.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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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2008년산 쌀 재고량 소진을 위한 '내고향 쌀 1포 더 팔아주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충북지역은 쌀 재고량이 쌓여가고 있다. 2008년 산을 기준할 경우 농협이 8만7천t을 매입 했으나 4월말 현재 4만6천t이나 재고로 남아있다. 매입량 대비 재고율이 52%나 된다. 전년에 비해 무려 15%나 증가한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지속될 전망이다. 쌀 재고량이 쌓여가는 것은 경기침체로 인한 외식산업 위축 등 소비 감소와 쌀 풍작에 따른 공급 물량이 늘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호남 지역 쌀이 가격을 대폭 인하해 들어오는 것도 한 몫을 하고 있다.이에 중부매일은 역대 최고 수준의 쌀 재고량으로 위기에 처해 있는 농촌을 살리기 위해 '지역쌀 애용
사설
중부매일
2009.08.19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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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단 걸음에 세브란스 병원 20층에 들어섰을 때도 쏟아져 나오려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이 새벽에도 자꾸만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김대중 대통령님, 이제 당신께서 저에게 주신 그 크신 사랑을 어떻게 갚아야 합니까.당신께서는 학교에서, 공장에서, 감옥에서 민주주의를 외치던 저에게 정치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국회의원이 되었지만 경험은 없고 열정만 넘치던 저를 과학기술부장관에 발탁해주셨습니다. 국정운영의 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김대중 대통령님, 당신을 향한 이 사무치는 그리움은 어떻게 견뎌야 합니까. 제 젊은 날은 당신이 있어 행복할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한 당신의 고난, 고초, 역경이 있었기에 저도 기꺼이 당신의 길을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고통은 있었지만
오피니언
중부매일
2009.08.1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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