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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은 미디어법이 6월 임시국회서 통과되면 3차 언론총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혀 미디어법을 둘러싼 언론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언론노조는 지난 3일 한나라당이 미디어법 강행 처리 시도시 즉각 3차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다수의 국민들과 시민단체, 언론학자, 언론종사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신문법 개정을 통해 단순히 신방겸영을 뛰어넘는 복수의 신문과 방송, 뉴스통신 등 무제한의 매체소유를 허용하려 하고 있다. 이에따라 거대신문들과 대기업 및 외국자본이 결합할 경우 자본력을 앞세운 복합미디어재벌이 가능해 진다. 이럴 경우 최대 피해자는 자본력이 가장 취약한 지역신문이 될 수 밖에 없다.미디어법이 통과될 경우 지역신문들은 미국의 예처럼 자본력을 앞세운
사설
중부매일
2009.07.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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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치법의 국회 통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일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도시 명칭을 '세종특별자치시'로, 법적 지위를 '광역자치단체' 수준으로 하는 내용의 법안을 합의 가결했다. 한나라당이 자유선진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한 결과다.그동안 세종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해 온 한나라당의 갑작스런 입장 선회는 다소 의외다. 한나라당은 세종시 설치를 '망국의 길'로 폄훼하고, '원점 재검토'를 주장한데다, 이명박 대통령 또한 서울시장 시절 행정수도 이전에 강하게 반대해온 터라 여러 의구심이 드는 게 사실이다.이같은 배경에 대해 행정체제 개편의 신호탄이라느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충청권 달래기, 비정규직과 미디어법의 국회처리를 겨냥한 한나라당과 선진당의 공조라는
사설
중부매일
2009.07.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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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에서 영세상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소상공인육성자금이 신청접수 10분만에 마감됐다.본보(2일자 3면 머릿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육성자금 40억원을 지원받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했다는 것이다. 신청접수를 받는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앞에는 전날 밤부터 돗자리를 깔고 새우잠을 자거나 차안에서 쪽잠을 청하는 영세상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목격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가끔 인기공연에서나 볼수 있을 법한 진풍경이다.자금은 턱 없이 부족하고 지원을 받으려는 영세상인들은 많아 선착순으로 신청접수를 받고있다 보니 이러한 가슴아픈 밤샘 줄서기가 이뤄졌다.이 자금은 업체당 최고 5천만원까지 대출되며 금리도 3.98%로 시중은행보다 저렴한 일종의 정책자금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는 은행 문턱이 높아 사실상 대
사설
중부매일
2009.07.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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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령에 근거해 만들어진 평가지표 중 오송에 유리한 지표가 상당부분 반영되면서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분석이 나돌고 있다. 이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하려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정우택 지사는 26일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오송에 조성할 경우, 정부예산 5천억 원 절감이 가능하고, 즉시 사업 착공이 가능하며, KTX, 경부선과 충북선철도, 경부·중부고속도로, 청주국제공항 등 최적의 다양한 교통접근성을 갖추고 있음을 설명했다.민주당 충북출신 국회의원들도 1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 지정 국내 유일의 바이오산업단지이므로 국가 바이오관련 산
사설
중부매일
2009.07.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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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당초 올 6월로 약속한 행정도시 기관이전 변경고시가 또다시 지연됐다.당초 정부는 지난 4월 "인구 50만의 자족도시 기능을 보강하는 계획을 6월 말까지 내놓겠으며, 이와 연계해 기관이전 변경고시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나 6월을 넘긴 지금 그 어떠한 세종시에 대한 보완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 세종시에 대한 정부의 자족기능 보완과 변경고시 이행 약속은 이미 식언이 된 것이나 다름없다.더욱이 변재일 의원이 지난 23일 질의한데 대한 총리실의 공식 답변은 보완계획을 빌미로 이전기관의 대상과 시기 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총리실은 "조만간 실무초안이 마련되면 필요절차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6월이 지난 현재 보완계획 발표는 커녕 실무초안
사설
중부매일
2009.07.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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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행정구역 개편과 맞물려 청주·청원 통합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역사회 통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민선 4기 3주년을 맞아 1일 남상우 청주시장과 김재욱 청원군수 역시 지역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청주·청원 통합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남상우 청주시장은 늦어도 9월 국회에서 청주·청원 통합관련 법안이 통과만 된다면 내년 3월초에는 통합시가 발족할 수 있다며 일정상 촉박하기는 하지만 통합절차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통합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반면 김재욱 청원군수는 청주·청원 통합 문제는 자치단체장의 권한이 아닌 주민들이 선택할 문제라고 말한뒤 통합 보다는 청원시 승격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지금 당장 통합을 추진할 경우 청원군이 불리한 입장이기 때문에 시승격
사설
중부매일
2009.07.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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