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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보령지역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의 석면에 의한 건강영향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피해자 구제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환경부는 15일 충남 홍성·보령지역 석면광산 인근 주민 215명에 대한 흉부방사선 진단결과 110명이 이상소견을 보였고 이중 95명에 대해 CT촬영 등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석면폐(가능성 50%이상) 55명, 흉막반 소견이 87명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석면폐란 폐의 간질에 석면섬유가 쌓여 생기는 진폐증이고 흉막반이란 흉막 일부가 두꺼워진 상태로 이번 조사 결과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의 피해가 예상보다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결국 석면광산 운영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석면이 그대로 노출되었고 이로 인해 석면광산 인근 주민들이 건강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번 조
사설
중부매일
2009.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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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사의 새로운 이름이 충북미래관으로 결정되었다.'충북미래관'은 도가 지난 4월에 공모한 결과 들어온 전체 190여건의 명칭 가운데 내부 심사와 선호도 설문조사, 도정조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충북미래관은 향토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생 기숙사 기능에 추가적으로 도와 시군의 중앙행정기관 관련 업무추진과 투자유치 사무소 기능을 하게 된다.충청북도가 그리는 교육강도(敎育强道)의 청사진은 크게 보면 지역 우수인재를 위한 인재양성재단 운영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챌린지 2009, 서울 업무를 담당할 충북미래관 건립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중에서도 본보가 2년 전 제일 먼저 문제를 제기했던 노후화된 충북학사와 관련하여 충북도는 기존의 강남구 개포동에 있던 낡
사설
중부매일
2009.06.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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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예술단이 드디어 돛을 올렸다. 지난 1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가진 첫 공연은 객석 1200석을 모두 메우고 자리에 앉지못한 관객들이 복도에 서서 관람하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20여년간 도민과 예술인들의 간절한 염원이었으며, 문화선진도 충북을 향한 중요한 핵심과제였던 도립예술단이 드디어 출범하게 되었다"는 정우택 지사의 인사말에 이어 펼쳐진 이날 공연은 클래식, 영화음악, 뮤지컬, 국악퓨전음악 등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특히 충북도립예술단과 협연한 피호영 성신대교수와 지진경 중앙대 교수의 무대는 악기와 혼연일체가 되어 영혼의 깊은 울림을 선사해 큰 감동을 주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오페라와 솔리스트 앙상블의 다양한 노래가 이어지면서 공연과 객석은 하나가 되었고 이례적으
사설
중부매일
2009.06.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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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재를 키우기위한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열악한 지방재정자립도에도 불구 충북도내 지자체마다 교육경비지원을 아끼지않고 있으나 그래도 여전히 아쉬운 실정이다.지난해 충북도와 12개 시군의 비법정전입금 및 교육경비 지원규모는 181억2천540만원으로 전체 지방세 예산의 1.8%를 차지한다. 지자체별 예산대비 지원비율은 영동군이 15.8%로 가장 높았고, 괴산군 13.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충북도의 경우 0.4%로 가장 낮았고, 이어 청주시가 1.0% 순이었다. 이는 2007년와 비교해도 비슷한 실정이다.물론 복합적인 요인이 있겠지만 지자체간 전체 예산중 지원비율이 크게 차이나는 것은 교육 분야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 있어 교육경비 보조금의 비교
사설
중부매일
2009.06.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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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형마트의 24시간 영업과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무분별한 확장으로 청주지역의 영세상인들과 시민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하지만 자치단체들은 이런 지역여론을 'WTO 규범과의 충돌 여부 문제'등 이런저런 핑개를 내세우며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행동하고 있다.대형유통업체 24시간 영업과 무분별한 영업점 확장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폐해는 그동안 지역언론을 통해 수없이 지적돼 왔다.지역의 중소상인들과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에서 릴레이 시위와 불매운동 경고 등 안간힘을 다해 저지하고 있는데 비해 자치단체들은 'WTO 규범과의 충돌 여부 문제' 등의 이유로 '동참하고 싶지만 어쩔수 없다'며 다소 느긋하다.자치단체는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규제를 할 수 있다는 것
사설
중부매일
2009.06.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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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가 일부 장비업체들의 로비 과열로 부실이 우려되는등 민원이 끊이지 않아 당초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PAPS(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는 학생들의 비만과 체력 저하를 방지하고자 종전의 체력 검사 대신에 건강 체력 위주로 다면평가를 하여 운동 처방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학부는 시범 기간을 거쳐 2010년에는 중학교에, 오는 2011년에는 고등학교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2월 총 177개 학교에 학교당 823만원씩을 지원하고, 소규모 학교는 지역교육청별로 3천만원을 지원해 순회 측정토록 하는 등 총 17억8천여만 원의 장비구입비를 도내 초등학교와 지역교육청에 배부했다.그러나 장비구입에 따른 가이드라인
사설
중부매일
2009.06.1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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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에 청주 중심상권인 성안길을 가면 중·고생들로 붐빈다. 특히 CGV영화관과 롯데시네마, 로데오거리 주변엔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변 영화관과 패스트푸드점, 로드샵, 음식점에는 끼리끼리 몰려온 청소년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평일엔 웬종일 학교에서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막상 주말에는 갈곳이 마땅치않다. 건전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교복속에 숨겨져 있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려고 해도 그들이 놀만한 공간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저 소비지향적인 문화에 물들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청소년들의 현실이다.이런점에서 청주시가 상당구 중앙동 옛 중앙극장 주변을 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소년광장을 추진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시는 2천556㎡의 면적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이동식 농
사설
중부매일
2009.06.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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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쇄신을 둘러싸고 친이(친이명박 계)와 친박(친박근혜 계)간의 갈등으로 연일 어수선 하다.이런 가운데 당 쇄신특위 위원인 김성태 의원이 10일 중도실용에 기반한 민생정책, 당·정·청 관계 재정립, 그리고 일방통행·속도전 상징 인사 대거 쇄신을 '3대 전략'으로 한 쇄신책을 쇄신특위에 공개 건의해 주목된다.그는 이 3대 쇄신전략을 기조로 인사 난맥상을 해소하고,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서민을 위한 조세정책으로의 전환, 국정 대구상 발표, 실효적 국정동반자 관계 회복, 인적쇄신 대상의 명확화, 조기 전당대회 내실화, 당·정·청 관계 재정립, 실질적·대승적 국민통합, 민생 본위 사회정책 강화 등 '국민 프렌들리 10대 건의'를 내놓았다. 김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기조가 지난 15개월간
사설
중부매일
2009.06.1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