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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대형마트인 홈플러스 청주점이 24시간 영업체제로 전환키로 하면서 재래시장과 동네 슈퍼마켓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충북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및 관련기관으로 구성된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이 최근 홈플러스 24시간 영업에 대해 공동대응키로 한 것은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외환위기이후 시작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마트등 대형마트의 출점 경쟁은 지역 유통시장을 붕괴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 대형마트와 SSM(슈퍼슈퍼마켓)은 식료품뿐만 아니라 의류, 가전제품, 화장품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해놓고 지역시장을 공략하면서 동네 슈퍼마켓은 물론 청주백화점과 흥업백화점등 향토유통업체의 존립기반까지 흔들어놓았다.물론 이들 마트들이 유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만 끼친것은 아니
사설
중부매일
2009.05.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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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말, 7월초쯤 예상되는 (사)충북협회의 차기회장 선출과관련,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된 새 협회장을 뽑아야 한다는 여론이다.재경 충북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충북협회는 3년여전 현 이필우(79) 회장이 경선을 통해 선출되는 과정에서 협회내 12개 재경 시·군향우회가 양분돼 임기내내 몸살을 앓아 왔다. 재경인사들의 구심적 역할을 해 온 협회는 그동안 임광수(84) 전 회장이 임기를 연장하며 20여년을 이끌면서 독주로 일관한다는 지적이 비등해지자 결국, 여론과 출향인사들의 민심을 받아들여 협회장직을 접었다. 당시 임 회장은 나름대로 출향인사들의 친목도모,충북학사 건립 추진, 고향 농특산품의 수도권 판로개척 등에 힘쓰는 등 일 했지만 장기집권으로 촉발된 회원들의 반발로 빛 바랜 퇴장을 맞이해야만 했다.이어 현 이 회
사설
중부매일
2009.05.1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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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의 정상추진을 촉구하는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발표해 행정중심복합도시와 혁신도시 건설에 차질이 우려된다. 그동안 충청권은 정부의 추진 의지가 미흡하다며 이에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줄 것을 요구해왔다. 정부의 이번 수도권 집중 개발 정책 발표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에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 것이어서 대응책 마련이 절실하다.지난달 분권균형발전 전국회의와 전국혁신도시추진협의회는 '행정도시·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상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들 사업에 대한 정부 의지를 촉구했다. 이상선 분권균형발전전국회의 공동대표는 현 정권의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 결여로 행정·혁신도시가 무산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충북살리기 범
사설
중부매일
2009.05.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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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를 이용하는 서민이 늘게되면서 그 피해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고리사채업자들은 경기불황을 틈타 절박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터무니없을 정도의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보도다.이 때문에 채무자들은 협박과 폭력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심각한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반면 정부는 대부업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피해자들의 신고포상제 제도를 도입해 이들의 피해를 막겠다고 말하고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전혀 미치지 못하고 있다.등록대부업체는 대부업법상 이자와 수수료를 포함해 연 이자율 49%를 넘을 수 없고, 무등록 대부업체는 이자제한법에 따라 연 이자율 30%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채권추심과정에서 폭행 협박을 사용하거나 가족에게 대납을 요구하는 것도 형사 처벌대상이 된다.
사설
중부매일
2009.05.1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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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가 시작됐으나 어린이 건강보호 및 식중독 예방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 우려가 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월 전국 시·도와 합동으로 전국의 어린이집 총 2천156개소를 점검한 결과 일부 어린이집의 위생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비위생적인 관리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36개 보육시설이 지적됐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동구 가양동, 홍도동의 일부 어린이집과 충북 청주시, 제천시 등 6곳의 시설이 적발됐다.대다수 어린이집의 위생상태가 양호했지만 이들 적발된 시설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위생취급 기준 위반, 시설기준 위반 등으로 현장 개선 조치와 과태료 처분 등을 받았다.그러나 어린이집이나 학교 등의 식중독 사고는 폭염의 한 여름 보다는 환절기에 가장 많이 발생한
사설
중부매일
2009.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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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60년대 이후 정부가 근대화의 기치를 내걸고 각종 경제개발 및 국토개발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 것은 급속한 공업화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함이었다.그러나 반세기 이상을 유지해온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는 수도권 집중화 현상을 가져왔고, 이 과정에서 정부의 불균형 성장전략과 거점성장전략이 수도권 집중화를 더욱 부채질했다. 이 바람에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는 전국 인구의 48.6%가 몰리는 과밀혼잡 지역으로 변하고 말았다.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국토관리정책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으나 국토불균형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현실이다. 그런데 국토해양부가 8일 '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발표한 것은 정부의 '선
사설
중부매일
2009.05.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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