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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포도축제가 소모성 행사에 치우치면서 마른 논에 물대기 축제로 전락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본보 보도에 따르면 옥천군은 국비인 신활력사업비 2억7천만원을 포함해 군비 2억1천만원 등 모두 4억8천여만원을 들여 동이면 적하리 금강유원지 일원에서 '제2회 your옥천포도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올해 축제행사비도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 테마관광열차 운행, 다문화 체험 등을 선보일 예정이나 순수 포도축제와 달리 포도와 관련한 행사는 레크레이션인 포도 빨리 먹기와 부대행사인 포도축제 사이버퀴즈, 체험행사, 전시판매가 고작이어서 옥천 포도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본래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여기에 19일에 열릴 개막식 행사도 안전상 이유로 축제 현장이 아닌 공설운동
사설
중부매일
2008.07.1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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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서민 생활 기본 품목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유가 급등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차랑용 연료 뿐만아니라 난방.취사용 연료도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난방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등유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32.3%가 올라 1998년 상반기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서민들이 즐겨찾는 자장면 등 일부 외식품목의 상반기 가격 상승률도 외환위기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학원비 등 교육물가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웃돌고있다. 유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촉발된 물가 상승 추세가 서민들이 반드시 써야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뜩이나 생활 여건이 어려운 서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서민 가계의 허리가 휘다 못해 부러질
사설
중부매일
2008.07.0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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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다. 하루밤만 지나면 주유소앞에 내건 기름값이 달라지는 것을 보면서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때문에 서민들은 지갑을 열지않는다. 소비가 줄면 물가가 하락해야 하는데 기름값을 비롯해 원자재값이 급등하니 소비감소는 악순환처럼 되버렸고 경기가 침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경제학자들은 우리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충북개발연구원 정삼철 연구실장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을때는 소비가 늘어나서 물가가 오르지만 경기가 나쁠때는 씀씀이도 줄어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정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이 전개되면 경기가 나빠지는데도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것이 인플레이션보다 경제에 미치는 타격을 더 크다는 것이다.이같은 경
사설
중부매일
2008.07.0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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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나 도시, 국가의 이름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개인이나 도시, 국가의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과거 무형자산 형태에 속하는 브랜드는 유형자산보다 가치를 높게 인정받지 못했다.그러나 세월이 흐를 수록 브랜드는 기업의 경쟁우위를 결정하는 요인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원래 브랜드(Brand)란 상표나 고급 품목을 뜻하는 말이 아니었다. 그저 초원에 방목하고 있는 가축의 소유주를 구분하기 위해 찍은 소인(燒印)을 뜻하는 상징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지금은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마음 속에 축적된 가치와 이미지의 총화로서 점점 그 의미가 확산되어가고 있다.충주하면 생각나는 충주사과가 '2008 소비자가 뽑은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에서 리빙분야 웰빙식품 부
사설
중부매일
2008.07.0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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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후반기가 막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내 각 지자체들이 전반기를 결산한 내용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치적 내세우기 식의 자화자찬이 많아 도민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A자치단체장이 일자리 1만380개를 공약하고 민선4기 전반기동안 4천개를 창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일자리 4천개 가운데 상시가 1천500개에 불과하고 일시직이 2천500개이다.B자치단체는 단체장 취임 2주년을 맞아 배포한 홍보자료를 통해 지난해 1년동안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에서 가장 많은 1조543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국책사업과 대학교를 제외한 건축자재산업단지, 생협클러스터, 첨단협동화단지, 실버타운 등 나머지 사업은 경기 불안, 주민 반대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
사설
중부매일
2008.07.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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