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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임기 5년의 제 17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이 대통령은 '선진화의 길, 다 함께 열어갑시다.'라는 제목의 취임사를 통해 '섬기는 정부, 경제발전 및 사회통합, 문화 창달과 과학발전, 튼튼한 안보와 평화통일 기반 조성,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겠다.'는 5대 국정방향을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또한 새로운 60년을 시작하는 첫해인 2008년을 대한민국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로 나가자고 역설하고 변화의 방향을 개방과 자율, 창의로 새롭게 규정했다. 공무원 수를 줄이는 작은 정부, 큰 시장으로 효율성을 높이는 '일 잘하는 정부'를 만들고, 기업은 국부의 원천이요, 일
사설
중부매일
2008.02.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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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학 / 충주대학교 교수(건교부 기업도시위원) 충주기업도시는 지난 2005년 4월 14일 시범사업지정 신청서를 건교부에 제출, 같은해 7월 8일 시범사업 지역 선정 6곳 중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선정된 이후 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거쳐 2008년 2월에 실시계획이 승인돼 태안기업도시에 이어 올 상반기에 착공될 예정이다.총 사업비 5천200여 억원이 투자돼 2011년까지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총 계획인구 2만200명으로 건설단계에서의 생산유발효과는 7천여 억원, 고용파급효과는 1만인 이상으로 추정되는 충주시의 현안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이다.기업도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전략으로 심각한 국토불균형을 해소하는 국가균형발전 전략이며 산업 연구, 관광, 레저, 업무 등 경제활동을 위한 주된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02.2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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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촌이 어렵다는 것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최근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단순 위기가 아니라, 농업기반 자체가 뿌리 채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새정부 출범과 함께 모든 것인 시장경제에 맡겨지면서 농민들은 깊은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국내 쌀농사 농업이 사실상 파산 상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통계청 발표를 바탕으로 지난해 전국 쌀농가의 소득을 분석한 결과, 비교적 대농인 1ha(대략 15마지기)의 쌀농사를 지어도 월수입이 70만원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정한 2008년도 최저 생계비 86만원(3인기준)에도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이처럼 쌀농사 소득이 급감하고 있는 것은 쌀값은 하락세내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데 비해
사설
중부매일
2008.02.2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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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들은 21세기에 두 가지의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첫째는 첨단과학에 의한 정보화 사회의 도래요, 두 번째는 여성의 사회적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2000년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총회에서는 "인류의 절반인 여성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국가발전은 물론 흥망성쇠에 큰 영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미국의 저명한 컨설팅 업체인 매킨리는 한 보고서에서 "한국이 2010년까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려면 고학력 여성인력의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여성의 사회참여와 차별적 사회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양성평등의 문제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시급한 과제다.충북여성포럼이 2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
사설
중부매일
2008.02.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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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설치법의 2월 임시회 처리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청권이 우려하고 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는 19일 세종시 설치법에 대해 공청회를 실시한뒤 찬·반의견을 첨부,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이에따라 행자위 법안심사 소위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행자위 전체회의에 상정되면 법사위 심의→본회의 상정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된다면 세종시 설치법은 이번 임시회때 극적인 통과가 가능하다. 반면 국회 행자위 소속 의원들이 세종시 설치법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적극적인 법안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면 자동 폐기될 위기를 맞게 된다. 특히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는 제 17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로 남은 기간동안 특단의 정치력을 발휘하지 않을 경우 세종시 설치법은 무산될 가능성이 크다. 이날 공청회에
사설
중부매일
2008.02.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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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명 / 행복충북운동추진협의회 의장 지난해 1월 25일 충청북도는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목표로 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충북을 작지만 강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게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경제 특별도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성공적인 기업유치, 산업기반 시설의 구축만큼 중요한 것이 물질적 풍요로움을 화합의 선진의식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도민정신운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작한 것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한 "행복충북운동"의 추진이다.경제특별도 선포 1년을 맞이한 충북은 78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13조 3천억원에 달하는 괄목할만한 유치효과를 거양하였으며, 행복충북운동기(旗)의 시.군 릴레이전수, 행복충북운동 실천다짐행사, 교육, 실적발표대회, 실천사례 공모시상 등의 추진을 통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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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때에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시야를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려 했다.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었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마지막으로 내 가족을 변화시키려 했다. 그러나 아무도 달라지지 않았다. 죽음을 앞둔 지금 비로소 깨닫는다. 내가 먼저 변화했더라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이고, 나라도,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었을 텐데.'영국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 묘지 성공회 주교 무덤 앞에 적혀 있는 글이다.남을 질책하기에 앞서 나부터 질책하고, 남을 변화시키는 것보다 내가 먼저 변화되는 것이 혁신임을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문장이다.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19일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
외부칼럼
정문섭 논설위원
2008.02.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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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수 / 정읍소방서구조대119구조대원으로 근무한지가 벌써 11년이 넘었다. 수 많은 사고 현장을 다녀봤지만 봄철이 되면 먼저 걱정이 앞선다. 날씨가 풀려 나들이객이 늘면서 차량통행 또한 날로 늘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춘곤증 상태에서 운전을 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깜박 졸아버리는 수가 있다. 이 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조금만 더 참고 운전을 해서 목적지로 빨리 도착해 쉬기를 바라게 된다.그러나 이 잠시 동안의 졸음의 유혹은 당신의 생명까지 깜박하게 만들어 버릴 수 있다. 실제로 졸음운전은 음주운전만큼이나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고 심지어 음주운전보다 더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기도 한다는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단속조차 불가한 음주운전, "잠깐만 졸음을 참으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8.02.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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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도 일반 국민들이 배심원으로 재판에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 18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충북도내 첫 국민참여재판이 실시됐다.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다. 형사재판의 민주적 정당성과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국민참여재판은 사법의 민주적 정당성을 강화하고 투명성을 높임으로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법제도를 확립하기 위해 일반 시민들이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제도이다. 즉 일반 국민이 사법의 주체로 나서고 직접 참여하는 것이 국민참여재판의 가장 큰 핵심이다.이런 점에서 볼때 충북 지역의 첫 국민참여재판은 성공적이었다고 볼수 있다. 배심원들의 참여도가 높았던 점, 그리고 법원, 검찰, 변호사 등이 적극적으로 재판에 임한 점 등이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그럼에도 불구
사설
중부매일
2008.02.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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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바다는 없어도 한반도의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하늘의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이 있어서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따라서 충북이 이러한 지리적 이점과 하늘의 관문인 '공항'이라는 주변여건을 잘 활용한다면 선진국처럼 인접 도시를 흡수하는 빨대효과(Straw effect)라는 역발상 전략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주변 환경을 활용하여 선진국가로 발돋움한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를 들라면 룩셈부르크와 스위스를 꼽을 수 있다.룩셈부르크는 인구가 60만 명에 불과하지만 인접 국가들을 활용하여 8만 불이 넘는 국민소득을 자랑하고 있으며, 스위스 역시 7백만 인구의 국민들이 4개 국어를 하면서 빨대효과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충북도도 스위스와 룩셈부르크처럼
사설
중부매일
2008.0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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