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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처리 업체로부터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던 제천시의회 김모(40)의원이 27일 의원직을 상실했다.제천시의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이날 김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김씨는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제천산업단지에 입주한 폐기물업체 임원 김모(64)씨로부터 3~4차례에 걸쳐 총 6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의원상실형을 선고받았다.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다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김씨는 이날로 의원직을 잃게 됐다.민주당 소속인 김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제천시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한나라당 6명,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으로
법원·검찰
신국진 기자
2011.01.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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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2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가요주점에서 종업원 행세를 하며 손님의 신용카드 등을 받은 뒤 돈을 인출해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32)에 대한 항소심에서 사기죄 등을 적용,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장기간에 걸쳐 전국 각지를 돌면서 다수 피해자를 상대로 카드를 편취해 금원을 인출하거나 술집 등에서 무전취식을 반복해 범한 것으로 그 죄질이 불량하다"며 "또한 편취한 금액을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점에서 특별히 참작할 사유도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특히 피고인은 지명수배중에도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했고, 피해자들과 합의하거나 피해를 회복한 바가 없는 점 등을 종합할 때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
법원·검찰
뉴시스
2011.0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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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고검장급 고위 검찰 간부에 대한 순환인사를 실시했다. 법무부는 28일 고검장급 검사 6명에 대해 2월1일자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보직 중 대검찰청 차장에는 박용석 현 법무연수원장(사법연수원 13기)이 발탁됐으며, 서울중앙지검장에는 한상대 서울고검장(13기)을 전보 임명했다. 서울고검장에는 차동민 현 대검 차장(13기), 부산고검장은 황교안 현 대구고검장(13기), 대구고검장은 노환균 현 서울중앙지검장(14기), 법무연수원장은 조근호 현 부산고검장(13기)이 각각 배치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2009년 8월12일 이후 조직안정 차원에서 유임됐던 고검장급 검사들을 순환배치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로운 진용으로 본
법원·검찰
뉴시스
2011.01.2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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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하나로저축은행 불법대출과 관련 전 대주주, 은행장, 감사 등 전직 임직원을 비롯한 9명을 무더기로 기소했다.청주지검 형사제3부(부장검사 박용기)는 26일 수백억원을 부실대출해 은행에 손해를 끼친 이 은행 2대 주주 A씨(52)와 전 은행장 B씨(56) 등 2명을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A씨로부터 금품을 갈취한 C씨(58)를 특경법상 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당시 여신상무이사와 담당 부장, 감사 등 부실대출에 관여한 임직원과 부실대출 약점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한 전 주주 D씨(58)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덧붙였다.이 은행 2대 주주였던 A씨는 2006년 4월께 C씨로부터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청탁을 받은 뒤 12억원을 대출받아 건네는 등 그해 8월까지 4개 업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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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충주지청은 24일 지난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우건도 충주시장에게 벌금 1천만원을 구형했다.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부(유헌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언론에서 제기된 의혹을 정확한 사실 확인없이 방송토론회에서 언급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우 시장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 김호복 후보와 그의 아들이 뒷심을 이용해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등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방송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비방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한편 우 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충주지원에서 열릴 예정이다.정구철 / 충주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1.01.24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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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4단독 박형건 판사는 지나가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된 A씨(25)에 대해 공연음란죄를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행위는 엄벌에 처해야 하지만 아무런 전과가 없는 점, 잘못을 뉘우치고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부모님도 함께 법정에 출석해 피고인의 성도착증세에 대해 통원치료를 하기로 다짐하고 있는 점,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이같이 형을 선고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A씨는 지난 해 7월 청주시 모 초등학교 부근 골목길에서 B양 등을 발견하고 음란한 혐의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 유승훈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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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 최대 관심사였던 공직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용우 부여군수가 벌금 80만원이 선고되어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대전지법 제11형사부(심규홍 판사)는 18일 오전 10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군수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원을 확정 판결 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유병돈 충남도의원, 이지순 부여군의원도 각각 벌금 80만원과, 70만원이 선고됐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사건은 회사나 공익법인인 장학회 임직원의 기부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지가 쟁점"이라며 "공직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인 경우 설립 목적에 따라 지급해온 금품은 의례적 행위에 해당돼 법적 구성 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이 군수는 "이번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
법원·검찰
김덕환 기자
2011.01.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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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충북도내 모 저축은행 불법대출과 관련해 이 저축은행 2대 회장과 전 은행장 등 2명을 특경가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검찰은 또 앞으로 보강수사를 벌이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대 회장인 A씨는 2006년께 B씨(구속중)로부터 '검찰 수사를 무마해 주겠다'는 청탁을 받은 뒤 12억원을 불법으로 대출받아 건넨 혐의다. 또 전 은행장 C씨는 건설업자 D씨에게 40억원을 불법 대출해준 뒤 리베이트 명목으로 1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검찰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D씨와 1대 주주였던 E씨에 대한 영장을 재청구하지 않고 일부 보강수사를 벌인 뒤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1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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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의 불법대출과 관련해 전 이사장 등 불법대출에 관여한 이들 5명에 대해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13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하나로저축은행 전 이사장 A씨는 이사장 재직 당시인 2006년께 당시 불거진 자신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이번에 공갈혐의로 구속영장이 함께 청구된 C씨에게 12억원을 불법으로 대출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는 C씨와 함께 A씨에게 접근해 2006년부터 2년동안 70억원을 불법대출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며, 당시 행장이던 D씨는 제대로 서류를 갖추지 않은 채 대출해줘 은행의 부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최근 이들이 불법대출에 관여한 혐의를 잡고 저축은행 관련자 등을 소환해 불법 대출에 관여했는지 여부와 대출금의 성격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13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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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 영동지청은 10일 업무추진비로 지역 주민이나 단체에 격려금을 지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결심공판할 예정이던 정구복 영동군수에 대한 사건을 청주지법으로 병합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한 뒤 구형을 연기했다.이에 따라 현재 뇌물수수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중인 이향래 전 보은군수 재판부인 제12형사부(재판장 김진현 부장판사)에서 지난 총선을 앞두고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용희 국회의원의 큰 아들과 한용택 전 옥천군수, 정 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등이 한꺼번에 병합돼 심리가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법원이 정 군수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우선적으로 심리해 분리선고한 뒤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다른 피고인과 함께 사건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의 재판 진행에 관심이 모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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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부(부장 장일혁)는 지난 7일 지난해 6·2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전우단체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또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도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금품을 제공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금품이 선거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최 씨는 작년 6·2지방선거를 앞둔 5월18일 정오께 한나라당 김동성 단양 군수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단양지역의 한 전우단체 B씨 등 3명에게 100만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이에 대해 "주변에 있었던 사람의 진술에만 의존해 수사가 진행됐다"며 "변호인과
법원·검찰
이보환 기자
2011.01.0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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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검은 최근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협회의 공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학원연합회 충북지회장 A씨(47)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09년 12월께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협회에서 공금 1천만원을 인출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검찰은 "A씨를 불구속 기소할 예정이었지만 인출한 돈을 모두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약식기소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사단법인 학원연합회 충북지회는 검찰로부터 횡령혐의가 인정돼 기소된 회장의 해임을 추진키로 했다.앞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 충북지회에 대한 감사를 벌여 목적이나 용도를 장부에 기록하지 않은 채 1000만원을 인출해 사용한 점, 업무추진비 관련회계가 부적절한 점 등을 지적하고 (충북지회의 본부격인)학원총연합회에 박씨를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1.01.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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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단독 윤영훈 판사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5)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검찰이 투약일시나 장소 등을 막연히 기재하는 등 공소사실이 특정됐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마약류 범죄는 그 특성상 피고인이 투약사실을 부인하는 경우 모발감정 이외에 다른 입증 수단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는 공소사실에 대한 개괄적 특정을 허용해야 한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윤 판사는 이어 "피고인의 모발 길이는 1㎝정도로, 모발이 한달에 약 0.9∼1.1㎝ 정도 자라는 점을 근거로 투약시기를 8월28일에서 9월15일까지 약 19일로 비교적 단기간인 점, 피고인의 휴대전화 사용내역 등을 기초로 피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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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관내 불법오락실을 브로커의 의도에 따라 단속하고 심지어 브로커의 입김에 따라 단속 경관이 배치된 것으로 검찰 수사결과 드러났다.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용기)은 브로커에게 불법오락실 단속정보를 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청주지역 전 경찰서장 A(58)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경찰서 전 경사 B(4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23일부터 올해 6월까지 관내 불법오락실 단속과 관련해 고향 선배인 김모(73·구속기소)씨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명목으로 5천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또 B씨는 같은 명목으로 370만원 상당의 값비싼 술을 선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씨는 브로커 김씨가 추천한 유씨 등을 오락실 단속경찰관으로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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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1단독 윤영훈 판사는 자신의 택시를 운전하다 피해자를 친 것을 확인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다시 되돌아온 혐의로 기소된 A씨(59)에 대해 도주차량죄를 적용,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당시 승객이 타고 있어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30∼40m정도 떨어진 곳에 승객을 내려주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는 등 도주의 범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증거에 의하면 피고인이 피해자를 친 사실을 인지하고도 현장을 이탈했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윤 판사는 이어 "피고인은 또한 112나 119에 신고 등 아무런 조치없이 사고 현장을 이탈했고, 목격자가 뒤따라가 택시번호 등을 알고 있다고 하자 사고현장으로 되돌아 온 사실이 있는 등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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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충주지원은 28일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는 사람을 보육교사로 고용해 국가보조금을 타내 영유아보육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허영옥(52) 충주시의회 의원에 대해 징역 4월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허 의원은 지난 2007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보육교사 자격증이 없는 보육교사를 고용, 지난해 5월까지 28회에 걸쳐 국가보조금 4천200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나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한편 허 의원은 항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철 / 충주 gcjung@jbnews.com
법원·검찰
정구철 기자
2010.12.2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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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진현 부장판사)는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목사 A씨(43)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죄 등을 적용,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를 명령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장기간에 걸쳐 의붓딸을 강제추행하는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르는 등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며 "또한 피고인은 단순히 강제추행에 그치지 않고,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이 사건 각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의 이 사건 각 범행으로 인해 나이어린 피해자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보인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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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치러진 지방선거 서산시장 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혐으로 기소된 선거 회계책임자인 A씨에게 1심에서 벌금 400만원이 선고됐다.또 선거사무장인 B씨와 서산시청 사무관인 C씨에게 각각 벌금 150만원을, 자원봉사자 D모씨등 4명에게는 모두 벌금 70만원과 추징금 90만~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합의부(재판장 한동수)는 27일 A씨 등 7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행위가 유권자를 직접 매수하려 한 것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실비보상 명목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서 금품수수 행위는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며 "피고인들의 공소사실이 모두 공직선거법에 위반된 점이 인정된다"
법원·검찰
이희득 기자
2010.12.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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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재판장 김진현 부장판사)는 지난 24일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출장나온 공무원들의 식사비를 대신 내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연철흠 청주시의회 의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를 적용,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당시 식사비를 대신 지불한 대상이 청주시 감사담당 직원이거나 지원센터 직원이어서 선거구민에 해당되지 않으며, 당시 부의장 신분으로 직원들을 격려하고 업무추진비로 식사비를 지급한 것은 사회 상규상 위법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피고인이 식사비를 제공한 행위가 공직선거법에 위반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금품제공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의 정책보다는 자금력에 의해 선거결과가 좌우되고, 피고인이 2006년에도 공직선거법으로 처벌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26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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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위반 혐의로 1·2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박한규 충북도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2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한규(54·제천시 제2선거구) 충북도의원에 대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현행법상 당선자가 선거법을 위반 혐의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의 선고를 받아 판결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됨에 따라 박 의원은 이 날짜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박 의원은 지난 6.2 지방선거를 앞둔 3월 초 선거구민 100여명에게 허위학력을 기재한 접지형 명함 123장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병철 / 제천bcsu@jbnews.com
법원·검찰
유승훈 기자
2010.12.23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