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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상습적으로 의붓딸을 성추행한 30대 파렴치한 계부가 법정구속됐다.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현우)는 1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모(35)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최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도 함께 내렸다. 최씨는 지난해 1월께 청주시 흥덕구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13)의 몸을 더듬는 등 올해 5월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의붓딸을 추행한 피고인의 범행은 죄질이 불량하며 좋지 않다"며 "피해자가 입었을 정신적 충격과 고통, 수치심이 클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민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10.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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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허위서류로 다른 조합에 가입해 조합장 선거 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축협조합장에게 당선 무효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갑석 부장판사는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된 축협조합장 A(55)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지만, 토지를 임차하지 않고 허위임대차 계약서로 산림조합의 조합원 자격을 거짓으로 취득한 점이 인정된다"고 했다. A씨와 함께 산림조합 선거인명부에 부정 등록한 B씨 등 3명도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됐지만, 정식재판을 청구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해 3월 11일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토지에 대한 허위임대차 계약서를 작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10.0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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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의 1심 형사공판 소요기간이 전국 법원 가운데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진태(강원 춘천)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전국 법원의 형사공판(1심) 소요기간은 평균 44.4일로 조사됐다. 1심 공판 소요기간이 가장 긴 법원은 청주지방법원으로 평균 64.6일 이었으며, 의정부지법(60.7일), 전주지법(59.1일), 광주지법 (50.9일), 대전지법(49일), 서울중앙지법(40.5일), 서울남부지법(39.8일), 수원지법(39.7일), 인천지법(33.4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법원에 사건이 접수된 뒤 첫 공판이 열리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법원별로 길게는 한 달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10.0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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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의료법인 최헌식기념의료재단 '최병원'이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 결정을 내렸다. 청주지법 민사10부(부장판사 양태경)는 최병원에 대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리고 최완영 이사장을 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11일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 명령을 내리고, 회계법인 전문가 등을 동원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 대표자 심문기일을 지정한 법원은 27일 개시 결정을 내렸다. 최병원의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다는 회계법인 전문가 등의 소견에 따라 개시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자는 ㈜국민은행 외 106명으로 최병원은 법원의 허가 없이 재산을 처분하거나 채무를 변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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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이웃간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다투다 계단에 밀어 숨지게 한 50대 여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택수)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여)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4년 12월 16일 자정께 자신이 거주하는 충북 충주시의 한 아파트 6층 계단에서 층간 소음에 항의하는 최모(36·여)씨와 승강이를 벌였다. 술을 마시고 김씨를 찾아가 항의하던 최씨는 몸싸움 도중 균형을 잃고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씨는 사고 발생 다음 날인 17일 오전 11시 50분께 후복막강 출혈에 의한 저혈량성 쇼크로 숨졌다. 검찰은 "김씨가 양손으로 어깨를 밀어 계단에 굴러떨어져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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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지방법원은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위해 28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체능행사를 개최한다.이날 행사는 관내 장애인들을 초청해 법원 4층 탁구장에서 법원소개 시간(판사와의 대화, 법정방청 등), 탁구 특강 시간(미래에셋대우 탁구단 김택수 감독 진행), 탁구대회(장애인체육회 선수와 법원 탁구 동호회의 교류전) 및 만찬(구내식당) 순으로 진행된다.탁구대회에는 장애인체육회에서 휄체어 탁구선수 2명과 스탠딩 5~6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민우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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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지난해 충북 청주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 당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으로 징계 처분된 공무원 2명이 행정소송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양태경)는 26 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팀장 김모씨가 청주시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무관 권모씨의 청구는 기각했다. 지난해 징계위원회에서 김씨는 감봉 2개월, 권씨는 견책 처분을 받았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업무상 부주의는 인정되지만, 김씨의 과실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감봉 처분은 재량권 일탈·남용에 해당해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수사고 당시 권씨는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점이 인정된다"며 "감경 사유로 견책 처분이 내려진 만큼 징계가 너무 가혹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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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돈을 받고 수배 정보를 알려준 혐의로 구속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부장판사 김창보)는 공무상비밀누설,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모(46·경위)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박 씨는 지난 2014년 4월 청주의 한 경찰서 수사부서에 근무하면서 이모(33·여)씨에게 지명수배 정보를 알려준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지난해 8월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구속됐다. 검찰은 지난해 마약 피의자인 이 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 수뢰후 부정처사 혐의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뇌물을 받고 수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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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한방 암 치료제인 '넥시아'의 효능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충북대병원 한정호 교수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부 구창모 부장판사는 24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 교수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 구 부장판사는 "이번 사건은 평범하고 단순한 명예훼손, 모욕일 뿐"이라며 "원심이 정한 집행유예가 다른 사안과 비교해 균형을 잃고, 양형도 지나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교수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자신의 블로그 등을 통해 한방 암 치료제 넥시아의 안전성·효능을 부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려 넥시아 개발자인 최원철 단국대 교수로부터 피소됐다. 검찰은 모욕·명예훼손 혐의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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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김준철 전 청주대학교 명예총장의 동상을 철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범비대위) 구성원 등 전원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남해광 부장판사는 22일 공동 재물 손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청주대 전 총학생회장 A(26)씨 등 8명에게 벌금 100만∼6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남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동상 철거 서명운동과 모금활동을 하고 논의한 점 등 증거로 볼 때 함께 참여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주장하는 사정과 피해 회복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모두 벌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지난해 1월 6일 중장비를 동원해 청주대에 설치된 고 김준철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철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
법원·검찰
이민우 기자
2016.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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