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시의원들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전국적인 망신살을 산 충주시의회가 9년만에 윤리특별위원회(위원장 신옥선)를 열었지만 솜방망이 징계로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시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20일 전체 회의를 열고 천명숙 의원 등 4명과 박해수 의원 등 5명이 각각 제출한 박해수(자유한국당)·정상교(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징계안에 대해 단순 경고로 결론을 내렸다. 징계안이 다음달 21일부터 열리는 '제 22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되면 시의회 의장은 두 의원에게 공개 경고하는 것으로 징계를 마무리 짓게된다. 그동안 윤리특위는 두 의원의 자숙과 화해를 권유한다는 명분으로 두번씩이나 연기했다.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인 두 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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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철 기자
2018.02.22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