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 향후 경기 부정적 반응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은 다소 부정적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는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3월중에 대전·충남지역 3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4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밝혀졌다.
 1/4분기 중 지역 소비자들이 6개월전과 비교해 평가한 현재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분기와 동일한 77로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소득계층별로는 모든 소득계층이 기준치를 밑도는 가운데 월소득이 적은 계층일수록 생활형편이 더욱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또 향후 6개월에 대한 생활형편전망CSI는 전분기(89)보다 하락한 84로 향후 생활형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하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그 비중도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전망한 향후 가계수입 감소 요인으로는 사업악화가 43.0%로 가장 컷으며 급여감소, 예금·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의 가치하락,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가치하락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6개월에 대한 고용사정전망CSI도 전분기(65)보다 하락한 60으로 향후 고용사정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물가불안·금리하락을 예상하는 소비자들의 비중도 증가했다.
 하지만 소비지출은 의료·보건비, 교육비의 지출이 늘어나 전분기 보다 향후 6개월간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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