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적합도 우 5곳·한 2곳·자 1곳 우세

4·15 총선에서 도내 8개 선거구에 대한 청주 KBS 여론조사결과 열린우리당 8명 후보가 앞서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물 적합도 면에선 열린우리당 5곳, 한나라당 2곳, 자민련 1곳에서 우세를 보여 탄핵정국 이후 열린우리당에 대한 표솔림 현상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조사는 청주 K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일 하루동안 도내 각 지역구 20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이다.
 ▶ 청주상당=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가 58%의 지지율을 보이며 한나라당 윤의권 후보(18.7%)를 40%P 크게 앞서고 있다.
 이어 민주노동당 윤성희 후보(5.5%), 자민련 김진영 후보(1.2%), 녹색사민당 한상관 후보(0.6%)순이다.
 인물 적합도는 홍재형 50.0%, 윤의권 13%, 윤성희 3.1%, 김진영 1.0%, 한상관 0.6%로 조사됐다.
 ▶ 청주흥덕갑=우리당 오제세 후보(41%)가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20.9%)를 크게 앞서고 있는 가운데 민노당 배창호 후보(7.5%), 자민련 최현호후보(3.5%), 무소속 김학인 후보(1.3%)순으로 뒤를 이었다.
 인물 적합도면에선 우리당 오제세 후보(21.5%)와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20.5%)가 거의 근소한 차를 보여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 청주흥덕을=우리당 노영민 후보(43.8%)가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19.6%)를 24.2%차로 크게 따돌리고있다.
 인물적합도 조사결과는 노영민 21.3%, 남상우 15%를 보여 오차밖 근소한 차로 접근한 상태다.
 ▶ 충주=우리당 이시종 후보(44.5%)가 한나라당 한창희 후보(20.0%)를 2배 이상 큰 격차로 앞선 가운데 이어 무소속 맹정섭 후보(6.8%), 자민련 윤병태 후보(2.0%)순이다.
 적합도 조사결과도 이시종(45.5%), 한창희(15.9%), 맹정섭(5.3%), 윤병태(1.0%) 후보 순이다.
 ▶ 제천·단양=우리당 서재관 후보가 38.8%의 지지율로 한나라당 송광호 후보(24.3%)를 15.3%P 앞서고 있다.
 그러나 인물 적합도 여론조사결과 현역의원인 송광호 후보가 23.4%로 서재관 후보(17.5%)를 오차범위 밖인 6.9%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지율과 달리 순위가 바뀌었다.
 ▶ 청원=우리당 변재일(46.6%), 한나라당 오성균(11.1%), 민주당 김기영(4.6%), 무소속 신언관 (3.9%), 자민련 최병훈(2.6%), 무소속 차주영(2.0%), 무소속 채자영(1.0%)후보순으로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적합도 조사결과 변재일(15.4%), 오성균(6.6%), 신언관(3.8%), 김기영(3.4%)순으로 나타났으나 무응답층이 무려 67%에 달해 각 후보들의 인지도 높이기 운동이 치열할 전망이다.
 ▶ 보은·옥천·영동=우리당 이용희 후보가 39.3% 지지율로 한나라당 심규철 후보(28.2%)를 11.1%P앞서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도 적합도 조사결과 현역의원인 심규철 후보(28.2%)가 이용희 후보(23.5%)를 4.7%P 앞서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증평·진천·괴산·음성=우리당 김종률 후보(27.0%)가 자민련 정우택 후보(23.1%)를 오차범위내인 3.9% 앞서고 있고, 한나라당 오성섭 후보는 5.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인물 적합도 조사결과 자민련 정우택 후보가 31.1%를 보여 우리당 김종률 후보(10.8%)를 무려 20.3%P 크게 앞서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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