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적합도는 한나라당이 2곳 앞서

청주 MBC가 여론조사 기관인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도내 5개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열린우리당 후보가 모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물 적합도에선 한나라당 후보가 2곳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탄핵역풍 이후 후보자간 격차가 줄어들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일 도내 각 지역구 20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청주 상당=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가 51.4%의 지지율을 보여 9.1%의 지지율을 얻은 한나라당 윤의권 후보를 42.3%P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어 민주노동당 윤성희 후보(5.5%), 무소속 정규철 후보(2.0%)순이다.
 인물 적합도 조사는 홍재형 36.3%, 윤의권 2.9%, 윤성희 1.0%순으로, 응답 유보층은 58.4%였다.
 ▶청주 흥덕갑=열린우리당 오제세 후보가 35.4%로 현역의원인 한나라당 윤경식 후보(19.4%)를 16%P 앞서고 있으며 민주노동당 배창호 후보(6.2%), 자민련 최현호 후보(2.5%)순이다.
 적합도 조사는 윤경식 23.1%, 오제세 9.8%, 배창호 3.3%, 최현호 1.7%순으로, 지지도 조사와 순위가 뒤바뀐 것으로 나타나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형국이다.
 ▶청주 흥덕을=열린우리당 노영민 후보가 42.4% 지지율로 한나라당 남상우 후보(13.5%)를 28.9%P 앞서고 있고, 민주노동당 박만순 후보(6.6%)가 뒤를 잇고 있다.
 인물 적합도는 노영민 20.7%, 남상우 11.7%, 박만순 4.3% 순이다.
 ▶청원=열린우리당 변재일 후보(36.8%), 한나라당 오성균 후보(7.5%), 무소속 차주영 후보(3.5%), 민주당 김기영 후보(3.4%), 자민련 최병훈 후보(2.0%), 무소속 채자영 후보(1.0%) 순으로 지지율을 보이고있고, 유보층은 45.7%이다.
 인물 적합도는 변재일 9.7%, 오성균 4.5%, 차주영 3.7%, 김기영 2.3%, 최병훈 1.7%였다.
 ▶보은·옥천·영동=열린우리당 이용희 후보가 33.8%의 지지율을 보여 한나라당 현역의원인 심규철 후보(18.6%)를 15.2%P 앞서나가고 있다.
 이어 민주당 김 건 후보(1.5%), 자민련 서준원 후보(1.2%), 무소속 손만복 후보(1.2%)순으로, 유보층은 42.8%였다.
 반면 인물 적합도 조사결과 심규철 후보가 24.2%를 보여 이용희 후보(16.2%)를 8%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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